부산국제모터쇼 - 자동차·부품 구매 열기 뜨겁다
27개국 바이어 대거 참가 … 7일 수출 상담 1억달러 돌파
- 내용
- 국내 제품·기술 우수 확인 세계 시장 진출 호기 마련 전세계 자동차 관련 바이어가 벡스코서 수출상담을 벌이는 등 부산국제모터쇼가 대 성공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디트로이트 토론토 등 북미지역에서 30개 업체 30명， 독일 스위스 등 구주지역에서 14개 업체 16명， 일본 나고야 오사카에서 90개 업체 125명이 대거 방한했다고 밝혔다． 또 대만 및 중국 바이어 46개 업체 78명，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및 대양주 바이어 88개 업체 103명이 수출상담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8일 현재 부품 수출·구매상담회에서 현재까지 수출계약 486만달러， 수출상담 6천448만달러， 내수상담·계약 3천866만달러 등 총 7천46건에 1억409만달러의 계약이 이뤄진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또 27개국 410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지난 6일 처음 수출상담회를 열어 중국과 일본， 스위스 등 4개국 22개 바이어와 국내 24개사간의 수출상담을 주선해 상담 65건에 1천442만달러， 계약추진 158만달러 등 모두 1천600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중국 상하이의 G사는 8t 트럭을 수입해 소방차로 개조하기 위해 국내 H사와 상담을 벌여 1차로 150만달러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일본 N사는 국내 H사와 샘플거래 계약을 맺고 향후 연간 100만달러 상당의 부품을 수입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 2일 개막 이후 업체별로 개별상담을 통해 수출상담 4천628만달러， 내수상담 3천783만달러 등 6천976건에 8천809만달러의 상담이 이뤄졌다． 업체별로는 연료펌프와 밸브 DC모터 등 자동차부품을 출품한 T사는 내수상담 17건에 70억원， 수출상담 135억원 등 총 35건에 205억원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교통안전시스템을 출품한 A사는 내수상담 120억여원의 성과를 거뒀고， D사는 수출상담 6건 21억8천억원 등 25억6천만원의 구매상담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수출상담이 갈수록 늘어나고 바이어들의 부산방문이 줄을 잇고 있어 3억달러 계약 목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모저모 ○…지난해 부산AG 등 4대 국제행사를 경험한 덕분에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 예매문화 정착 등 한층 성숙된 시민의식을 보였다． 개막일부터 8일까지 시민들은 80% 이상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반면 자가용 운전자는 대구경북， 호남， 충청， 수도권 등 관람객이 대부분을 차지． 또 은행과 인터넷 등을 통한 예매도 2만 여장을 넘어서 개막 3일만에 11만장의 입장권이 예매되는 등 선진 예매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 ○…(주)세원ECS， 아임스모터쇼 등 자동차 부품업체의 회사 경영진과 기술연구소 간부들이 총 출동해 홍보전을 펼쳤다． ○…국내 완성승용차 5사가 차량1대씩을 경품으로 제공한데 이어 대우버스가 30만원 짜리 주유권 10매를 추가로 경품으로 제공， 경품이 차량 5대 DVD 5대， 자전거 25대로 늘어났다． 모터쇼 행운의 주인공은 동구 범일동에 거주하는 송우열(20세)씨와 휴가 군인 지정수(21)씨가 르노삼성차와 아반떼XD를 차지했다． ○…부대행사로 열린 카오디오 페스티벌과 카트 레이스에도 카 마니아 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뜨거운 관심을 보여 260여대의 카 오디오 데모차량에도 하루 종일 수십 명씩 줄을 서기도． 이날 카 오디오페스티벌에는 음향의 질을 측정하는 음향수준측정대회에는 대상인 부산시장상에 이재혁씨(35， 경기， SM5)， 벡스코 사장상에는 박정호씨(38， 전북무주， 무쏘)가 차지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10-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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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8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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