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사과학단지에 외국인 전용공단
토공과 협약… 내년 말 입주 예정
- 내용
- 지사과학단지 안에 외국인 전용공단이 들어설 전망이다. 지난 12일 부산광역시에 따르면 지사과학단지 안에 28만1천여㎡를 외국인 전용공단으로 조성키로 하고 한국토지공사와 협약을 마친 후 지난 4월 산자부에 승인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외국인 전용공단은 자동차부품업체 등 일반 제조업체가 들어설 용지 11만5천500㎡와 신소재개발업체 용지 17만1천600㎡ 등 총 198만㎡이다. 시는 외국인 전용공단이 산자부 심의에 통과되면 공단조성에 필요한 자금의 70∼80%를 국비로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외국인 전용공단으로 지정되면 입주 업체는 3.3㎡당 연간 100원 이하의 싼 임대료만 내고 50년간 공장부지를 임대 받을 수 있다. 시는 늦어도 내년 초까지 외국인 전용공단 지정을 받으면 내년 연말께는 외국회사의 입주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부산신항과 김해공항이 인접해 있는 지사과학단지는 타지역에 비해 공단으로서의 여건이 탁월하다"며 "입주 수요가 넘치면 신호배후공단과 정관산업단지 등으로 외국인 전용공단 지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8-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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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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