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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58호 경제

<시리즈>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우수상품(5)

김해산업사 `조'(JOELEE)

외길 야구글러브 생산 20년 품질·기술력 세계 정상

내용
 사하구 하단동 가락타운 옆에 야구 글러브만을 생산하는 김해산업사 〈대표 박종윤·이형석〉가 있다.  한국 유일의 야구 글러브 브랜드인 `조리' 명성에 맞게 깨끗한 공장, 잘 꾸며진 사무실이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무색할 만큼 공장도 사장실도 그저 평범했다.  사장실과 사무실을 함께 있는 13.2㎡(4평) 남짓한 공간 중앙에는 세계지도가 걸려있고 곳곳에 빨간 줄이 이어져 있다. 김해산업사가 수출하는 나라, 앞으로 공략할 나라들이 그려져 있는 것이다.  이 회사는 1998년 수출유망 중소기업 선정, 1990년 우수체육 용구 생산업체 지정, 2001년 야구 글러브업계 최초로 ISO9002 자격을 획득, 작년 한해만 9억6천800만원 어치를 수출한 기술력 있는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지난 87년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뛰어든 이 회사는 유명 해외 바이어들에게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아 OME(주문자부착상표)방식으로 전량을 수출해오다 최근 조리라는 자체 브랜드를 개발, 국내시장을 뛰어들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야구 글러브 조리는 사용자와 포지션별로 용도가 세분화되어 있다.  포수 내야수 외야수와 프로선수용 아마추어용 일반인용 아동용 등 수십 종류다.  그 중 프로선수용 야구장갑은 어린 소가죽 재질로 내구성이 강하며, 일반인용은 가볍고 튼튼하다.  또 아동용 장갑은 가볍고 부드러우며 내구성이 높은 특수합성피혁으로 개발, 지난 20년 동안 미국 일본 유럽에 수출해왔다.  최근 이 회사가 자체 브랜드인 조리를 출시해 내수시장을 넘보게 된 것도 김해산업사의 제품과 기술력이 세계시장이 인정한 결과.  15명의 단출한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는 박정윤 사장(여·63). 디자인도 직접하는 억척 사장님이다.  올해 품질고급화, 신제품 개발로 국제경쟁력 확보를 통해 국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겠다는 포부를 다지는 박 사장의 자신감은 오랜 세월 동안 자신과 함께 한 직원들의 표정에서도 읽을 수 있었다. 전화(051)205-1216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07-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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