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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054호 경제

<시리즈>기업하기 좋은 도시/ 부산의 우수상품(3)

성호실업 트렉스타

등산화 하나로 세계시장 석권

내용
“인류가 생존하는 한 신발은 없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신발이 사양산업이라는데 동의하지 않습니다.” 13년간 한 눈 팔지 않고 신발 개발에만 매달려온 성호실업 권동칠<사진>사장의 기업 경영 모토다. 성호라는 회사 이름보다 등산화 ‘트렉스타’로 더 잘 알려진 성호실업. 올 한해 수출 1억5천만달러, 내수 800억원, 종업원 5천여명, 이만하면 신발업계의 대기업이다. 성호실업은 신발 이외는 관심이 없다. 88년 회사 설립 이후 부산신발 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주문자상표부착(OME) 방식으로 수출할 때 독자적인 브랜드 개발과 특수화인 등산화로 승부를 건 전략이 맞아떨어져 오늘날의 트렉스타가 탄생했다. 성호실업이 신발업체 불황을 이겨내고 매년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계속 두 가지 이상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있다. 여기에 들어가는 자금이 전체 매출액의 5~10%. 그 결과 현재까지 국제특허가 무려 400여개. 최근에는 세계 최초의 ‘사이즈 조절 신발’을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성호실업의 대표 브랜드는 당연 ‘트렉스타’. 국내 등산화 시장 점유율 1위, 세계 시장 점유율 5위. 트렉스타가 세계 유명 브랜드를 제칠 수 있었던 것은 인간의 신체를 연구해 ‘자연과 하나되는 신발’이라는 이미지를 발전시켜온 결과이다. 가격은 16만8천원에서 18만9천원까지. 좀 비싸다는 느낌이 들지만 첨단 공법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한번 구입한 고객은 다시 찾는다고. 한 때 부산 경제의 대명사인 ‘신발산업’이 성호실업의 기술력과 뛰어난 제품으로 재무장해 세계시장을 석권하는 과거의 영광이 재현되길 기대한다. (309-3665)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3-07-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0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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