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특성 살린 건축 가로 경관을"
`부산다운 건축 마스터플랜' 수립 공청회
- 내용
- 부산건축 정체성을 찾기 위한 건축학회 등 전문가 단체의 연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3일 시청에서 오거돈 부시장, 문용규 부산건축가협회 회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다운 건축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열었다. 이날 공청회에서 도시가로 환경개선계획 연구를 맡은 동의대 우동주 교수는 부산의 가로경관의 중점 사례조사를 통해 경사지와 평지 그리고 하천과 해안으로 부산의 가로 유형을 비교 분석한 뒤 문제점과 정비지침을 발표해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 부산다운 건축 추진방향과 목표설정을 맡은 부산대 이동언 교수 팀은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산과 바다 그리고 강을 대표하는 자연환경, 동래야류 범어사 패총과 관련한 유·무형문화재, 임진왜란 6·25 피난지 부마항쟁 등의 역사적 사건을 부산의 패턴으로 내다봤다. 이 교수는 이를 통해 부산다운 건축과 도시 형성을 위해 동시대와 과거의 경험을 상호 연결하는 매개 고리로 건축물과 가로경관으로 보고 이를 부산인의 개방성 해양성 등과 결합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날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모아 내달까지 연구 용역사업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5-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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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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