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부품 개발 산학협동 성과 크다
시, 12개 기술 개발에 9억5천만원 지원
- 내용
- 대우정밀·부산대 팀 자동 와이퍼 장치 등 6건 개발 성공 부산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대학 및 연구소와 산학연계를 통해 주요 부품의 자체 개발에 성공하고 있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26일 자동차테크노센터와 공동으로 부산대에서 `2003 제3차 산학협동협의회'를 열고 올해 상반기 기술개발 완료과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산학협동 연구로 기술개발에 성공한 6가지의 사례를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부산대 김정석 교수 팀은 고정밀·고품위의 자동차용 강판을 개발해 자체수명이 약 25% 늘어나고 생산성도 15% 정도가 높아져 최고 점수를 받았다. 대우정밀과 부산대 연구팀은 비가 오면 자동으로 와이퍼가 움직이도록 하는 장치와 타이어의 공기압 상태를 운전석에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센텀정보기술은 자동차 프레스 금형 설계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을, BK엔지니어링은 자동차 차체 및 샤시부품을 튜브화해서 가볍고 외부 표면처리가 매끄럽게 하는 기술력을 평가받았다. 이밖에 한아정밀은 차체를 고정시켜주는 제품을 개발해 현재 일본에 수출하고 있고, 삼우기연 등도 자동차 하체 부분에 들어가는 주요 부품을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익민 부산대 교수와 백운경 부경대 교수, 이종연 동서대 교수 등 산학협동협의회 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부터 시행중인 자동차부품 기술개발사업에 모두 9억5천만원을 지원해 현재까지 12개를 성공시켰으며, 16개 과제는 연구 개발이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자동차 부품사업의 기술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부산시와 지역업체 그리고 대학 연구소의 공동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3-05-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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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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