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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202504호 경제

부산항 해안선 24㎞ 달리는 ‘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

태종대~우암·감만~부경대 연결...친환경 노면전차 운행 관광상품화

내용

부산이 준비합니다_민생 안정·지역경제 활력 부산 영도구, 중구, 동구, 남구 등 원도심 지역을 15분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이 건설된다. 부산항선은 태종대와 북항, 감만부두 등을 연결하는 해안을 따라 달리는 노선으로, 친환경 수소연료전지 노면전차(트램)를운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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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제공·부산일보


부산시는 지난 3월 21일 시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부산도시철도 부산항선’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부산항선’은 그동안 경제적 타당성 부족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영도선’과 ‘우암감만선’, 북항재개발 구간 ‘씨베이(C-Bay)선’ 3개 노선을 연계 통합한 것으로, 건설과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 사업성을 확보했다. ‘부산항선’의 경제성(B/C)은 0.893으로 기존 영도선(0.64), 우암감만선(0.629)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노선은 영도구 태종대를 시작으로 한국해양대학교, 중앙역(1호선), 북항재개발지구, 범일역(1호선), 문현역(2호선), 우암동·감만동, 용호동 입구를 거쳐 경성대·부경대역(2호선)까지 이어진다. 총길이 24.21㎞에 정거장 41곳이 설치된다. 총사업비는 7천240억원으로 예상되며, 국비 60% 시비 40%다. 

부산시는 원도심 주민과 자치구 의견 등을 반영해 ‘부산항선’ 최종 노선계획을 결정, 향후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년)’에 반영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부산항선’ 건설을 통해 부산을 15분 도시로 발전시키고, 트램 역사 중심 특화 개발로 새로운 도시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원도심 일대를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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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연료전지 노면전차(트램) 예상도.


‘부산항선’은 우선 부산도시철도 1호선(범일역)과 2호선(문현역, 경성대·부경대역)을 연결, 기존 도시철도망과 환승 기능을 강화해 이동시간을 단축한다. 또한 부산항, 북항재개발지구, 국제여객터미널, 부산역 등 글로벌 관문시설의 연결성을 강화해 부산항을 둘러싼 해안선을 관광상품화할 전망이다. 

‘부산항선’은 분절된 원도심 지역에 새로운 교통축으로서 주거, 업무, 쇼핑, 의료, 교육, 문화 등 각종 생활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5분 도시 패러다임을 정착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정류장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자전거, 개인 모빌리티와 연계를 강화해 사람 중심 도시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부산시는 ‘부산항선’ 건설 과정에서 부산역, 북항재개발구역 등과 연계한 대중교통중심개발(TOD) 마스터플랜을 수립, 정거장 중심의 고밀도 복합개발과 보행자 우선 공간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도심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5-04-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20250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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