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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경제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 사상 최대 달성

지난해 2천430만TEU 기록... 글로벌 악조건 극복 `기염'

내용

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해 12월 부산항 물동량이 2천43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2023년 물동량 2천315만TEU보다 5% 늘어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홍해 사태, 중동 위기 등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를 비롯한 다양한 악조건을 극복하며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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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항에서 선적을 기다리는 컨테이너.


 물동량 성장세는 환적화물이 주도했다. 환적화물은 제3국 간 교역되는 화물로, 부산항에서 배를 옮겨 목적지로 향하는 화물을 의미한다. 지난해 부산항 환적화물은 모두 1천340만TEU로 2023년 1천240만TEU보다 8% 증가했다. 수출입 화물은 지난해 1천90만TEU로 2023년 1천75만TEU 대비 1.4% 증가에 그쳤다.

 BPA는 지난해 머스크와 하파그로이드 등 글로벌 선사의 남미 신규 항로 4개 개설에 따라 미주와 일본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화물 유치 활동에 나선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미국으로 가는 환적화물은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캐나다 환적화물도 17%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국내 최초 완전 자동화 컨테이너 부두인 부산신항 7부두 DGT를 지난해 개장하면서 해상 공급망 혼란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정적인 하역 시설을 확충한 점도 환적화물 유치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강준석 BPA 사장은 "지난해 부산항 물동량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항만 인프라 확충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 위상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25-01-03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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