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월드컵 축제, 그 막이 올랐다
부산 장외 축제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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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빌리지=부산시와 2002 문화시민운동부산시협의회는 월드컵 붐을 조성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30일부터 6월9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 일원에 ‘부산빌리지’를 설치한다. 9만9천여㎡(3만평) 규모로 해운대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송림공원, 백사장 등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눠 조성되는 ‘부산빌리지’에서는 행사기간동안 매일 민속전시체험마당 민속공연마당 해변축제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져 내·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며 월드컵 열기를 북돋우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전통적인 기와부스, 초가집, 기와집이 설치되고 외국인 및 관광객이 우리 고유 의식주를 체험하게 함으로써 한국과 부산 문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전통매듭자수 한복패션쇼를 보면서 김치 떡 한과 등 고유음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짚으로 가마니짜기 전통연 도자기 전통악기 등을 시연해 볼 수도 있다. 부산지역 전통 문화공연 단체들의 공연도 매일 이어진다. 해운대해수욕장에 마련된 해변무대에서는 댄싱페스티벌 통기타페스티벌 국제민속공연이 펼쳐지고 매일밤 8시50분에는 축제분위기를 고조시킬 불꽃축제와 대형스크린을 통해 최근 히트영화와 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가 상영된다. □부산거리축제=6월1일부터 9일까지 광안리해수욕장, 서면 밀리오레, 남포동 극장가 등 부산시내 27개 지역에서 월드컵 관련 퍼즐맞추기 및 퀴즈대회, 노래자랑, 댄싱공연, 치어리더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지고 푸짐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6월2일 오후 1시부터 2시간동안 광복로 일대에서는 시가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기수단의 행렬을 시작으로 퍼레이드카, 고적대, 붉은 악마 응원단, 월드컵 참가국 주한대사관 가족의 전통의상행렬, 풍물패 등이 광복동우체국~남포동 전철역~옛 미화당백화점~국제시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퍼레이드를 펼치며 어울림 공간을 마련한다. □부산역 플라자=30일부터 6월9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까지 부산역광장에서는 월드컵 게임열전이 펼쳐진다.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행사도 마련된다. 부산시 전시·홍보관이 들어서 부산을 알리고 월드컵 공식 휘장상품도 판매한다. 또 대형 영상 시스템을 통해 월드컵 전 경기 실황은 물론 녹화 경기도 중계, 월드컵 주경기장 못잖은 응원전과 관전 인파가 몰릴 전망이다. 3만평 규모 부산빌리지 전통문화 체험케 부산역에선 대형 스크린으로 월드컵 중계 27곳에서 거리 축제·다양한 기념품 제공 월드컵 대회 기간 동안 해운대해수욕장과 송림공원, 부산역, 광안리해수욕장 일대, 서면 광복로 등 주요 도로변을 포함한 부산 전역에서 또 다른 ‘장외 월드컵’이 열린다. 한복패션쇼, 사물놀이 공연, 댄싱페스티벌, 통기타페스티벌 국제민속공연, 전통민속공연과 체험행사 등 장르를 망라한 ‘부산빌리지’를 비롯, 부산역 플라자 부산거리축제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부산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을 월드컵 열기속으로 끌어들이고 부산을 널리 알리게 되는 것.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5-3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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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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