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산해진미 ‘맛보러 오세요’
차·커피 박람회 등 5개 산업 박람회 성황 / 와인경매·칵테일매직쇼 이색 이벤트 풍성
- 내용
- 세계음식문화박람회 개막 동·서양의 산해진미가 한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계음식문화박람회’가 23일부터 5일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21개국 212개 업체 550개 부스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식·음료업계의 최고경영자, 시장전문가, 유통업자들이 대규모 참가해 식·음료관련 국내 최대 규모로 치뤄진다. ‘친자연주의의 이야기와 맛’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음료 차 해산물 유기식품 요리라는 음식 전문 페스티벌과 관련산업을 하나로 묶어 관람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킬만한큼 차별화된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프랑스 이태리 멕시코 등 세계 21개국의 유명 요리사를 초청돼 세계 각국의 이색음식들을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래파전 등 부산의 전통 음식들도 대거 선보인다. 이와함께 최근 친환경식품 시장의 급성장으로 친환경식품 재배와 가공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와 친환경식품을 전시한 ‘친환경식품 박람회’도 볼만하다. 또 ‘주류 및 음료박람회,’ ‘수산 박람회’ 등 5개 전문 박람회에서는 관련 산업의 정보를 교류하고 구매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이밖에 ‘국제수산 세미나’를 비롯한 국제회의, 일본 중국을 비롯한 외국의 ‘전통요리강좌’ 등의 특별 요리 워크숍과 주한대사 부인들이 만든 ‘김치 자선회’와 ‘궁중요리 시연회’, ‘와인 경매’ 등과 다례식, 칵테일 매직쇼, 맥주 페스티벌 등 이색 행사도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연간 210만명의 관광객과 세계 수준의 호텔, 4만여개의 레스토랑을 갖춘 국제관광 도시인 부산이 식·음료산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국내외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린 푸드쇼 사무국 공현미씨는 “한국의 수산·가공산업의 70% 이상이 부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면서 “고부가가치 식·음료관련 물류의 수입 유통 수출 등 관련산업이 급성장 추세에 있어 부산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2-05-2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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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0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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