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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998호 경제

풀어쓰는 생활경제/ 유로화

내용
2002년 1월1일부터 유럽통화연맹의 12개 국가의 3억명이 본격적으로 유로화(유럽단일통화)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지난 1999년 처음 도입된 이후 장부상 거래에서만 사용되던 유로화가 지폐와 주화등의 실물로 사용되게 된 것이다. 1999년 유로화 출범시에는 1유로가 1.2달러로 시작되었으나 지금은 0.9달러 안팎이며, 원화로는 1천160원 정도이다. 지금 유로화를 법정통화로 사용하는 나라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칼 스페인 등 12개국이다. 유럽연합 회원국이면서 유럽통화연맹에 가입하지 않고 있는 영국 스웨덴 그리고 덴마크에서는 아직도 자국통화를 사용하고 있다. 영국은 조만간 국민투표를 거쳐서 유로화를 사용할 것으로 보여 유로화는 이제 명실상부하게 달러를 위협하는 제2의 세계 통화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유럽의 여러나라들이 같은 유로화를 사용하게 되면 각 나라들은 더 이상 유럽권 나라간의 환율변동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어느나라에서 기업 활동하는 것이 가장 세금이 적고 경제적인지 고려하여 원하는 국가에서 사업을 하면 된다. 즉 통화가치가 안정되고 기업활동이 활발해지리라는 전망이다. 또한 유럽 여러 국가들을 오고 가는 관광객이나 현지인들은 환전걱정을 할 필요가 없고, 각국별 가격을 비교하기가 쉬워졌다. 독일이나 프랑스 같은 핵심국가 위주로 통화정책이 결정됨에 따라 발생할 다른 주변국들의 소외나 갈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유로지폐는 5, 10, 20, 50, 100, 200, 500유로 등 7가지이며, 유로 주화는 1유로(100센트), 2유로 및 1, 2, 5, 10, 20, 50센트가 있다. 반면에 세계의 중심 통화인 달러는 지폐의 경우 1, 5, 10, 20, 50, 100달러 등이 사용되고 있다. 최고의 고액권인 100달러는 13만원 정도이니 500유로 보다는 상대적으로 저액권이다. 주화로는 1, 5, 10, 25센트 등이 있는데 각각 페니, 니켈, 다임, 쿼터 등으로 불리우고 있다. 강준규(동의대교수 경제학)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02-02-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99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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