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수처리장 실시협약 `삐끗'
삼성 일방 연기… 시 주민피해 대책 마련
- 내용
- 해운대구 재송동 센텀시티내 동부하수종말처리장 건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이 참여 회사간 지분 갈등으로 무기한 연기돼 내년 상반기 착공하려던 일정이 차질을 빚게 됐다. 시는 지난 22일 동부하수처리장 건립을 위해 법인 설립이 예정된 가칭 동부환경(주)의 주간사인 삼성엔지니어링(주)측과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삼성측이 갑작스럽게 연기를 요청해옴에 따라 내년 상반기 사업 실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시는 해운대지역 주민의 오수정화시설개선부담이란 주민피해를 우려, 합의 체결식은 올해를 넘기지 않는다는 방침으로 대책마련에 나섰다. 삼성도 해당업체 등을 상대로 설득에 나서는 한편 당초 40%의 지분으로 사업참여를 희망했던 금호산업 외에 부산지역 2개 업체도 컨소시엄에 참여시키기로 했다. 동부하수종말처리장은 해운대구 재송동과 반송, 반여동 일대에서 배출되는 하루 13만5천m³의 하수를 처리하게 된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11-2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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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8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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