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부산국제모터쇼 수직상승 날개 단다
부산국제모터쇼 최종평가회
- 내용
- 울산^경남도와 공동으로 … 개최 시기 4∼5월 9개국 93개 업체 더 참가 … 관람목표 100만명 7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대성황을 이루며 국내 사상 최대라는 기록을 세운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2003년 제2회 때는 개최시기가 4∼5월로 앞당겨져 봄 행사로 치러진다. 명실상부 세계 수준의 모터쇼로 더 도약하기 위해 조직위원회와 사무국이 설치되며 울산시^경남도와 공동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BEXCO에서 `2001 부산국제모터쇼 최종 결과 평가보고회'를 갖고 이같은 향후 계획을 밝히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시는 제2회 모터쇼 참가 규모를 올해보다 9개국 93개 업체가 늘어난 20개국 300개 업체로 확대하고 관람객 유치 목표도 올해보다 28만명 더 많은 1백만명으로 늘려잡았다. 시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올해 모터쇼에 11개국 207개 업체가 참여하고 26개국 400여명의 바이어가 찾아 2억900만 달러의 수출 및 구매상담이 이뤄지고 2천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 대단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관람객도 국내외에서 72만7천여명이 다녀가 부산 개항이래 최대 축제로 기록됐으며, 입장권 수입도 당초 목표 4억5천만원을 훨씬 초과하는 9억여원으로 국내에서는 유래가 없는 최대 전시회로 입지를 굳혔다는 것. 그러나 출품차종 부족, 교통 및 주차난, 전국적인 입장권 판매망 미구축 등의 문제는 개선 요인으로 지적됐다. 이와 관련 시는 모터쇼 조직위원회와 상설기구인 사무국을 설치해 내년 초부터 국내 완성차 업체들과 부산모터쇼를 공동 주관하는 문제를 협의하는 한편 국내외 완성차 업체들을 대상으로 컨셉트카 사전준비 등을 요청키로 했다. 또 전국 시중은행을 통한 입장권 판매망을 갖추고 주차장 확충 및 우회도로 조기개설 등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바이어와 관람객을 위한 시티투어 및 비즈니스 투어 프로그램도 준비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인의 자동차축제로 도약하도록 준비작업을 차질없이 펴나가기로 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11-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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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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