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기업, 부산투자 다시 ‘밀물’
웬성·산동물류그룹 등 4곳… 에코델타시티 833억원 투자
- 내용
중국 물류기업들이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833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부산광역시와 K-워터(수자원공사)는 지난 11월 1일 중국 장쑤성 쉬저우시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열고 중국의 대형 물류기업인 웬성 물류그룹 등 물류기업 4개사와 투자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번 투자설명회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교통운수협회가 주최한 중국국제물류발전대회에 참석한 48개국 기업을 대상으로 열렸다.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중국 물류기업은 웬성물류그룹, 산동물류그룹유한공사, 중산중쥐동시에물류공사, 허베이신우안강철그룹유한공사 등 4곳으로 모두 중국의 대표적인 물류기업이다.
이번에 투자의향서를 체결한 중국 물류기업들은 지난 9월 14∼15일 부산시와 K-워터가 베이징에서 연 투자설명회를 계기로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설명회 역시 중국교통운수협회가 부산시와 K-워터에 중국국제물류발전대회 참여를 직접 요청해 성사된 것이다.
부산시는 최근 사드제재 완화 움직임 등으로 중국기업 등 외국인투자유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물류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 있는 중국기업들의 부산 진출이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기업들이 실질적인 투자를 펼칠 수 있도록 부산시와 K-워터가 협력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11-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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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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