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부산 스타트업 뭉쳤다
연매출 5억원 이상 120개사 ‘밀리언클럽’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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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우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더 크게 성장하기 위해 뭉쳤다. 연매출 5억원 이상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의 홍보를 돕고 서로 교류하는 모임인 ‘밀리언클럽’이 출범했다. 부산광역시는 밀리언클럽을 중심으로 판로 개척·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하기로 했다.
부산지역 120개 우수 스타트업이 참여한 밀리언클럽은 지난 10월 30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출범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온라인 고양이용품 판매업체 고손컴퍼니(대표 김영욱)와 화장품회사 더코스코리아(대표 오상태) 등 밀리언클럽에 속한 스타트업은 매출 5억원 이상을 올린 기업들이다.
부산시는 밀리언클럽을 브랜드화해 이들 기업을 ‘우수 창업기업’으로 인증하고 기업별 홍보도 강화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한다.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각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강연을 열고, 전문가 초청토론회 등을 열어 소속기업 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를 강화할 계획이다.
밀리언클럽을 대상으로 판로 개척도 돕는다. 공공기관의 사업이나 계약을 중계하는 조달청에 밀리언클럽이 납품할 수 있도록 벤처나라 입점과 정부 구매상담회 참가 등을 산하기관과 연계해 지원하기로 했다. 인사와 노무, 세무 등의 경영컨설팅과 인턴사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혁신기술 기업이 회원으로 있는 이노비즈협회, 2천개 회원사를 두고 있는 부산벤처기업협회와 협력해 밀리언클럽 참여 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하도록 돕기로 했다. 부산벤처기업협회는 엔젤투자조합을 결성해 제조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있다.
▲연매출 5억원 이상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의 홍보를 돕고 서로 교류하는 모임인 ‘밀리언클럽’이 출범했다(사진은 밀리언클럽 출범식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11-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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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80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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