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의 좋은 기업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어요.” “해외에서 일하고 싶은데 채용정보를 얻기가 어려워요.” 취업을 고민하는 부산 청년들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부산의 알짜기업과 일본 등 해외기업이 부산지역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11월 6일부터 채용박람회를 연다. 부산 잡페스티벌, 일본취업 합동박람회,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외투기업 홍보 및 채용박람회 등이 부산시청과 벡스코, 경제자유구역청 등에서 이어진다. 

■잡페스티벌·글로벌 취업박람회 

11월 6일 벡스코 제2전시장

다양한 일자리에 대한 정보를 얻고, 채용면접까지 받을 수 있는 ‘2017 부산 잡(JOB)페스티벌’이 11월 6일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올 잡페스티벌에는 녹산기업, 교원구몬, 애프코코리아,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한샘, 베니키아 해운대 마리안느호텔 등 85개 우수 국내기업이 참여해 7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 행사는 △채용관 △홍보관 △취업컨설팅관·부대행사관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참가자는 채용관에서 각 기업 인사담당자와 채용면접을 할 수 있다. 홍보관에서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일자리고용센터·부산고용센터 등에서 실시하고 있는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알아볼 수 있다.

잡페스티벌 참가신청은 11월 3일까지 부산일자리정보망(busan job.net)에 가입해 이력서를 등록한 후, 지원을 희망하는 참여 기업에 입사지원하면 된다.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하면 행사 당일 현장면접도 할 수 있다. 참가 기업별 모집분야, 직무, 자격요건, 근무지역 등 자세한 채용 정보는 부산일자리정보망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잡페스티벌과 함께 ‘하반기 글로벌 취업박람회’도 벡스코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코트라·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미국, 일본, 호주, 캐나다, 독일, 캄보디아, 중국, 멕시코, 카타르의 글로벌기업 111개사가 참여해 부산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아마존 웹서비스 재팬’, ‘후지타’, ‘닛싼’, ‘힐튼 후쿠오카’ 등이 참가한다. 채용 목표는 300명.

이날 행사에서는 각 기업의 인사담당자가 현장에서 채용면접을 진행한다. 해외취업에 관심있는 구직자들을 위한 채용설명회도 열린다. 채용면접·채용설명회 참가신청은 글로벌 취업박람회 홈페이지(kotrajob fair.or.kr)에서 하면 된다. 당일 이력서를 지참해 행사장을 찾으면 현장면접과 채용설명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일본취업 합동박람회 

11월 11∼12일 부산시청

일본기업이 직접 부산인재를 채용하는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11월 11∼12일 부산시청에서 ‘일본취업 합동박람회 in 부산’이 열린다. ‘일본 컴퓨터 다이나믹스’, ‘NCD테크놀로지’, ‘월드 리조트 코퍼레이션’ 등 33개사와 취업준비생 500명이 참여한다. 1대1 채용면접은 접수를 마감했지만 현장채용도 진행하므로 당일 이력서 등을 챙겨 참가하면 된다. 

일본 취업을 생각하는 청년을 위한 행사로 일본기업의 채용일정과 취업특강, 실용일본어검정시험 무료체험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일자리정보망(busanjob.net), 일본취업합동박람회 in 부산 홈페이지(iyeok.or.kr)을 참고하면 된다.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11월 17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강서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BJFEZ)에 입주한 외국인투자기업을 알아보고 취업기회도 잡을 수 있는 자리도 있다. ‘BJFEZ 외투기업 홍보 및 채용박람회’가 11월 17일 강서구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에서 열린다. 

에스케이에프코리아, ENK, 보쉬렉스로스코리아 등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한 20개사가 참여해 채용을 진행하고, 구직자를 대상으로 기업홍보도 펼칠 계획이다. 취업컨설팅, 증명사진 촬영, 취업타로, 적성검사 등 부대행사도 열린다.

채용박람회 참가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busanjob.net)에서 할 수 있으며 당일 접수도 된다. 

▲부산잡페스티벌, 글로벌 취업박람회 등 국내외 알짜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채용박람회가 해운대 벡스코, 부산시청 등에서 잇따라 열린다(사진은 지난 5월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광역권 일자리박람회 모습). 사진제공·부산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