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자동차·스마트공장’ 전문가 키운다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대졸 전문인력 양성
재난의료서비스 등 6개 분야 150명 선발
부산테크노파크, 스마트공장 맞춤 인재 육성
- 내용
부산의 산업구조를 '4차 산업'으로 변화시킬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팔을 걷어 올렸다. 부산광역시,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 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등이 직장인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드론·자동차·스마트공장 등 신성장 산업분야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것.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이달부터 '2017 부산 전략산업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한다. △드론 경량화 제작설계 및 무인항공기 조종사 인력(신라대) △자동차 전문인력(동부산대) △조선·해양플랜트·건설기계 전문인력(동명대) △재난·의료서비스 전문인재(동의대) △금융핀테크 등 부산핵심전략산업 전문인력(동아대) △웰니스 관광전문인력(부산여대) 등 6개 사업단으로 나눠 취업교육을 펼친다.
교육 대상은 부산지역 대졸 미취업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교육은 무료다. 이달부터 각 대학별로 모집을 진행하며, 다음달부터 교육을 시작한다. 과정별 25명 이상의 교육생을 선발, 300시간 이상 교육을 진행한다. 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신청은 사업을 추진하는 대학에서 할 수 있다.
낡은 공장 설비에 사물인터넷 같은 신기술들 도입해 생산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스마트공장' 분야의 전문가도 양성한다. 부산기계공업협동조합, 부산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등은 지난달 29일 스마트공장 전문가 인력양성사업 및 재직자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산대·동아대·동의과학대·부산과학기술대·경남정보대·한국폴리텍7대학 등 6곳은 스마트공장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해 관련 기업에 채용시킬 계획이다.
부산대는 직장인을 선발해 스마트공장 현장지도 등 교육을 한다. 동아대·동의과학대 등은 스마트공장 전문인력 120명을 양성한다. 교육 내용은 기계·자동차 부품설계, 스마트 자동화기기 운영, ICT융합 메카트로닉스, 스마트 금형설계 및 제작, 스마트공장 운영시스템 등 6개 과정이다.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부산기계조합 389개 회원사 중심으로 맞춤형 취업을 지원한다.
※문의 : 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051-580-9027)
기계공업협동조합(051-266-4517)
▲부산의 '4차 산업'을 책임질 핵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팔을 걷어 올렸다(사진은 지난해 벡스코에서 열린 국내 최대 드론전시회인 드론쇼코리아 모습).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7-04-0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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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7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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