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산업활동 예상밖 증가세
부산 생산 10.9%^출하 10% 증가 / 전국 평균은 하락 … 6.0% 최대 폭
- 내용
- 7월중 산업활동 동향 전국 산업활동이 IMF이후 33개월만에 최악의 감소율을 보이는 등 경제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으나 부산은 예상 밖 증가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부산사무소가 5일 발표한 `7월중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이 기간 부산의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0.9%와 10.0% 증가했다. 반면 7월중 전국의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9%와 6.0%가 하락하는 등 5개월 연속 하락세가 지속돼 부산지역과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계절조정 요인이 가미된 지난달 대비 생산과 출하는 각각 1.7%, -1.1%에 달하는 증감률을 기록했다. 부산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6.6%로 전국 평균 6.5%를 처음으로 추월한 뒤 지난 4월 19.6%를 나타내는 등 갈수록 전국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부산의 산업생산 증가율은 지난 4월 19.6%를 나타낸 뒤 5월 16.0%, 6월 11.1%에 이어 이번에 10.9%를 기록하는 등 다소 주춤하고 있으나 다른 지역과 달리 성장세가 계속되고 있다. 7월중 조립금속(-15.6%) 섬유(-7.9%) 등은 감소세가 지속됐지만 자동차(33.6%) 항만시설용 기계장비(32.1%)와 해외수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선박 등 기타 운송장비(58.7%) 등 중화학제품은 높은 증가세를 유지했다. 출하도 내수부진으로 의복 및 모피(-20.9%) 조립금속(-10.9%) 등이 감소를 보이고 있지만 기계장비(33.3%) 자동차(52.2%) 영상^음향기기(93.7%) 등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지난 7월 전국의 생산과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5.9%와 6.0% 하락, 전국 평균 하락률이 지난 IMF 구제금융 한파 이후 최대치를 기록하는 것이어서 불안감을 안겨주고 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9-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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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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