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車 총출동 `빅쇼' 참관객 유혹
미리 보는 부산국제모터쇼
- 내용
- 현대^르노삼성 등 국내社^수입차업체 대거 참여 카트^튜닝카 드레그 레이스 등 부대행사 다양 학술대회^카오디오 페스티벌^국제타이어전시회도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국내외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외국 바이어들의 참가신청이 줄을 잇고 관람 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쇄도하는 등 곳곳에서 성공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29일 현재 부산모터쇼 참가의사를 밝힌 외국 바이어 수가 27개국 500명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일본과 미국 유럽 등 전통적인 자동차 강국의 바이어는 물론 중국 대만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 전세계 국가가 부산모터쇼에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참가업체수도 11개국 207개사로 지난 99년에 열린 서울모터쇼의 146개 업체를 크게 넘어섰다. 세계적인 브랜드를 지닌 완성차 업체를 비롯해 기술력 있는 부품업체도 상당수 참가한다. 참가업체마다 기존 양산 차종은 물론 일부 컨셉트카 및 아직 시판되지 않는 새 차들을 출품,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 국내 모터쇼 사상 가장 많은 업체가 참가하고 부대행사도 다양해 자동차 매니아들을 설레게 하고 있는 것이다. 모터쇼 기간중 국내외에서 50만명을 넘는 자동차 애호가 및 일반 소비자, 자동차 관련 산업종사자들이 참관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과적 참관을 위해 부산국제모터쇼를 미리 가 본다. ▲ 참가 업체=현대 기아 르노삼성 대우 쌍용 등 5개 국내업체가 모두 참가해 양산차종 대부분을 선보인다. 현대는 그랜저XG 등 양산차종과 함께 지난 2월 시카고모터쇼에서 공개한 HCD6와 지난해 파리모터쇼에서 발표한 네오스 등 컨셉트카, 신차 `투스카니' 등을 전시할 계획. 기아는 양산차 외에 스포티지 랠리카와 옵티마 컷바디 등 변형모델을 공개하고 쌍용자동차는 이 행사장에서 고급 SUV(다목적차) 렉스턴 부산발표회를 갖는다. 르노삼성은 SM5 6대를, 대우는 상용차를 전시한다. 수입차 업체 가운데는 벤츠(한성자동차) BMW 다임러크라이슬러 볼보 아우디 폴크스바겐 도요타 등이 참여, 시판중인 모델을 선보인다. 특장차 부문에서는 신성특장 등 9개 업체가 소방차와 제설차 등 특수목적으로 제작된 차량들을 내놓고 혼다와 야마하 스즈키 아프릴리아 듀카티 BMW 등 세계적인 오토바이들도 전시된다. ▲ 부대행사=13일부터 23일까지 강서구 녹산동 르노삼성차 앞 도로에서 정해진 거리를 누가 가장 빨리 주파하는가를 가리는 `튜닝카 드래그 레이스'가 열려 짜릿한 스릴을 안겨준다. 16일에는 BEXCO 앞 부지 야외전시장에서 국내 대학의 자동차관련 학과 및 매니아들이 참가하는 카트레이스가 열린다. 한국자동차튜닝협회 주관으로 `베스트 튜닝카 130대 전시회'도 준비돼 있고 15일과 16일에는 `오디오 페스티벌'이 야외전시장에서 열린다. ▲ 기타=14일에는 컨벤션홀에서 한국자동차공학회와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한국자동차부품연구원, 각 대학 자동차관련 학과,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학술대회가 열린다. 데이비드 제롬 GM코리아사장이 발표하는 GM의 현지경영전략과 부품구매정책도 대우차 인수와 관련, 관심을 끈다. 이밖에 국제타이어전시회도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8-3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976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