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경쟁력 따라 특화 서둘러야'
재래시장 육성책 개발 시민토론
- 내용
- 부산시는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대형 유통업체의 지역진출로 침체일로에 직면한 재래시장 지원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시책개발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3일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시민대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대 김광수교수의 사회로 ▲동의대 박봉두교수의 `재래시장 문제의 재인식을 통한 활성화방안' 주제 발표 ▲재래시장의 경쟁력강화(박종희 울산대교수) ▲재래시장 경쟁력 약화요인 및 문제점(신대성 재래시장연합회 회장) ▲재래시장 활성화와 소비자문제(조정희 대한주부클럽 시회장) ▲재래시장의 전략적 발전방향(이정문 부산소상공인지원센터 소장) ▲재래시장 활성화시책(백운현 부산시 경제진흥국장)에 대해 종합토론,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동의대 박봉두교수(유통관리학과)는 “재래시장 고객의 90%이상이 40대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젊은층 유입이 없고 상인들이 투자의욕을 상실해 패배의식이 팽배하다”며 “이는 할인점 등장 등 유통환경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백운현 부산시경제진흥국장은 입지적 유리성, 다양한 상품구성, 고정고객 확보용이 등 재래시장의 `기본적 경쟁력'을 최대한 살려 총 117개 시장 가운데 ▲국제^부산진시장은 광역거점시장으로 ▲부전^수영팔도 등 15개 시장은 지역대표시장 ▲자갈치(활어)^부산데파트(공예품)^자유시장(신발) 등 11개 시장은 전문특화시장 ▲기타 89개 시장은 생활권 중심시장으로 선정해 광역거점^전문특화^지역대표시장은 국비보조사업으로, 생활권시장은 시비보조사업을 원칙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7-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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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7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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