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등 6곳 GB 9월 해제
동연정^중리 등 10곳은 연말 전망
- 내용
- 부산지역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중 고리원전 주변지역과 강서구 대저2동 공항주변 등 6곳 86.403㎢가 1차로 오는 9월 그린벨트 지정에서 해제된다. 부산시는 그린벨트 우선해제대상 16곳을 선정, 건설교통부와 협의해 온 결과 건교부가 고리원전 주변지역 85.318㎢와 공항주변 등 5개 취락지 1.085㎢를 우선 해제키로 함에 따라 지난 21일 부산시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 안을 심의, 곧 건교부에 해제를 신청키로 했다. 건교부는 오는 9월 그린벨트 해제를 위한 중앙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해제를 승인할 예정이다. 이번 그린벨트가 풀리는 지역은 고리원전 주변과 함께 주택 300호 이상의 대규모 취락지인 공항주변 46만5000㎡, 가락동 오봉산주변 31만8000㎡, 명지동 영강^중리마을 12만 8300㎡, 녹산동 송정마을 13만㎡, 기장군 한일합섬주변 4만2000㎡ 등이다. 대규모 취락지 중 이번 해제대상에서 빠진 강서구 동연정, 중리 등 10개 지구 2.839㎢는 건교부의 광역도시계획에 포함, 늦어도 올 연말까지 그린벨트에서 풀릴 전망이다. 부산시는 그러나 그린벨트 해제지역의 난개발을 막기 위해 고리원전 주변지역의 경우 부산시 도시기본계획이 확정되는 내년 3월까지 시가 허용한 행위를 제외한 일체의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해발 100m이상 지역은 보전용지로 지정,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공항주변 5개 취락지도 부산시 도시개발구역에 포함된 지역에 대해서는 앞으로 3년간 개발행위를 엄격히 제한할 방침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6-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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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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