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국제회의협회 총회 열자'
후보지로 뽑혀 총력 유치전 돌입
- 내용
- 부산시가 2003년도 국제회의협회(ICCA) 연차총회 개최후보지 3곳 중 1곳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이 총회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 유치한다는 계획 아래 총회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들어갔다. 부산시에 따르면 2003년도 ICCA 연차총회를 부산에 유치하기 위해 최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ICCA본부에 제안서를 제출한 결과 태국 파타야, 호주 시드니와 함께 후보지로 선정됐다는 것. ICCA는 오는 9월 BEXCO 등 후보지를 현장 답사한 뒤 11월 멕시코 칸쿤 총회에서 2003년 총회 개최지를 최종 선정한다. 이번에 제안서를 제출한 도시는 부산 등과 함께 홍콩 싱가포르 등 모두 6곳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이번 ICCA 총회 유치에 성공할 경우 부산은 명실상부한 국제회의 개최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BEXCO의 가치도 널리 공인 받게 되는 등 엄청난 파급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시는 안상영 부산시장 명의로 ICCA 회장과 이사 등에게 부산총회 유치의사를 밝히면서 총회 유치시 환영리셉션과 전통민속 공연, 차량 제공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또 ICCA에 가입하면서 가입비(170만원)와 연회비(270만원)도 이미 송금했다. 부산시는 BEXCO가 우수한 시설을 갖춘 데다 해운대 역시 세계적인 해양 리즈트이며 최고급 숙박시설을 구비하고 있는 만큼 총회를 유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등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ICCA는 지난 63년 설립,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77개국 556개 회원도시를 보유한 국제컨벤션 전문조직이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6-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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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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