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719호 경제

'빚 걱정' 희망금융센터가 도와드려요

지난해 5월 개소 … 800회 상담 '호응'
빚 감면·조정·일자리 알선 … 법 상담도

내용

 과중한 빚으로 고통 받는 금융취약계층의 자활을 돕는 `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연제구 거제동 부산광역자활센터 내에 자리한 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는 저소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빚 감면·조정 등 금융서비스 지원부터 일자리 알선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5월 개소 후 7개월 간 상담 횟수가 800여건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 센터에서 상담을 받은 시민 중 20명이 파산면책을 확정 받고 45억4천만원의 부채를 탕감 받았다. 지금도 13명이 파산면책절차를 밟고 있다.

 단기간에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본 것은 부산법원·신용회복위원회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마련한 패스트 트랙 제도 덕분. 이 제도는 개인이 법원과 신용복지위원회에 파산면책신청을 할 때 법무사 등을 거치지 않아도 되는 제도. 이 제도 덕에 채무조정 기간이 3개월 이상 줄어들었다.

 센터는 지금까지의 상담내용을 분석해 센터 역량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 전문 상담가를 2명에서 4명으로 늘려 상담을 강화하고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공적채무조정 진행 발생비용 지원 △재무 컨설팅 △저금리 자금지원까지 원스톱 상담·지원할 방침이다.

 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는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운영하며, 전화(714-5766) 또는 방문해 상담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한부모가정 등 저소득 취약계층이다.

 윤포영 부산시 사회복지과장은 "가계부채에 시달리거나 저소득·저신용으로 금융기관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저소득층이 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를 통해 자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게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사회적 자활을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img_11-1.jpg

채무로 고통 받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을 돕는 `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희망금융복지지원센터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6-03-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19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