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클라우드 서비스센터 부산에
홍보관 설치, ICT 기업·인재 육성 나서 …
부산, 동북아 IT허브 한 걸음 더 '성큼'
- 내용
▲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부산에 클라우드 서비스센터를 세운다
(사진은 강서 미음산단 내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모습).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부산에 클라우드 서비스센터를 세우기로 했다. 아마존은 ICT 유망기업 육성 등 부산지역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나서기로 해, 부산은 `동북아시아 클라우드 허브'로 한걸음 더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클라우드는 온라인에 가상의 서버를 두고 자료를 업로드 해 두면 언제 어디서든 자료를 불러와 사용할 수 있는 기술. ICT 시장의 신성장 분야로 세계 각국의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
미국의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 이하 AWS)는 지난 8일 부산광역시와 협약을 맺고, 부산지역의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힘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아마존의 자회사인 AWS는 세계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종합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현재 1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세계 1위 기업이다. 부산시와 AWS는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목표로 클라우드 산업 발전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AWS는 부산 지역 산업단지 중 한 곳에 `클라우드 서비스 혁신센터'를 설립해 혁신 기술의 활용 및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부산지역 정보통신기술 업체들이 AWS 기술을 접목해 소프트웨어 기반을 구축하도록 돕고,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벤처캐피털 투자, 해외 진출 지원과 함께 인력 육성에도 나서기로 했다.
AWS가 부산에 클라우드 서비스센터를 설립하고 나선 것은 부산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낮은 지진 위험성,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망 등 클라우드 허브로서의 강점을 갖췄기 때문. 또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시아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최적지로 꼽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부산에는 현재 강서구 미음산단 내에 `LG CNS클라우드 센터' 등이 운영 중이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6-03-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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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71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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