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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704호 경제

중국진출 신발기업들 “돌아왔다 부산으로”

레오파드, 부산공장 신설 11개 신발기업 ‘유턴’
IT·영화·영상·음악 등 지식서비스 22개 기업 이전

내용

중국 등 해외로 공장을 이전했던 신발·섬유기업이 부산으로 돌아오고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부산으로 이전한 신발기업은 모두 11곳. IT·영상·음악·소프트웨어 개발 등 지식서비스기업의 전입도 크게 늘고 있다. 부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중국 등 해외에서 부산으로 이전해오는 신발기업이 늘고 있다. IT·영화·영상 분야 기업들의 부산 이전도 활발하다(사진은 지난 5∼7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15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시회'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부산광역시는 지난 9일 서울 을지로 롯데호텔에서 (주)레오파드와 '국외사업장 부산 유턴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레오파드는 안전화 제조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이 70여억원에 이를 정도로 탄탄한 회사. 레오파드는 중국사업장 생산량을 축소하는 대신 부산에 21억원을 투자해 새 공장을 세운다. 공장이 문을 열면 새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최근 부산으로 되돌아 온 해외 진출기업은 모두 14개사. 신발기업이 11개, 조선기자재·섬유·건설중장비 분야의 기업이 1개씩 돌아왔다. 신발기업들의 부산 이전이 활발한 것은 최근 부산에 한국신발피혁연구원·부산신발산업진흥센터 같은 기관이 들어서고 첨단신발융합허브센터를 조성하는 등 첨단기술개발이 용이해지고 있기 때문. 신발 관련 고급인력이 많아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기 쉬운 것도 장점이다.

신발뿐만 아니라 지식서비스기업들의 전입도 활발하다. 지식기반 서비스기업이란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개발 및 공급, 영화 및 방송제작, 음악·오디오 출판, 컴퓨터프로그래밍, 정보서비스업종 등을 일컫는다. 올해 부산으로 전입한 지식기반 서비스기업은 모두 22곳.

부산시는 이들 지식서비스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5억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5일 '부산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 시행규칙 중 일부 개정규칙'을 공포했다. 조례는 상시고용인원이 10명 이상인 기업이 부산으로 이전하면 건물 매입비 15% 또는 1년분 건물 임차료 50%를 2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시설·장비설치비도 최대 3억원까지 제공한다. 부산으로 이전하면서 직원을 신규채용하면 1∼5%를 더 지원하기로 했다. 상시고용인원이 10명 이하인 기업이라도 성장 잠재력이 있거나 역량이 우수한 기업, 부산지역에 업장을 확장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같은 지원을 한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5-11-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70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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