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이 개발한 ‘명란 리소토’ 상품으로
부산창조경제센터, ‘식품창조혁신경영대회’ 출품작 상품화
전선수·김형진·채가람 팀 ‘명란두부볼 덮밥’ 등 대상 영예
- 내용
부산지역 고교생들이 전통 음식재료를 이용해 개발한 '향토 먹거리'가 상품으로 출시된다. 부산창조경제센터와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는 지난 1일 중구 롯데백화점 광복점에서 부산 대표 먹거리 개발을 위한 '식품 창조혁신경연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에는 부산관광고, 부산정보관광고, 해운대관광고 등 부산 소재 고등학생 80여명, 17개 팀이 참가했다.
부산 고교생들이 전통 식재료를 이용해 만든 '향토 먹거리'가 상품화 된다(사진은 학생들이 만든 먹거리를 시식하고 있는 심사위원들). 사진제공·부산창조경제센터이번 대회는 두부, 명란, 떡 등 한국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만든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자리. 삼진어묵, 고래사어묵과 같은 지역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이날 대회에 앞서 학교별로 4개월가량 진행된 1차 경연을 거쳤다. 이날 대회에서 각자 개발한 새로운 메뉴들을 선보였다. 전문가들의 까다롭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대상 1팀, 최우수와 우수 각 3팀이 선발됐다. 심사에는 롯데백화점 식품 전문 매니저와 일반인 50여명이 참여했다.
대상은 '명란두부볼 덮밥', '두부 스테이크', '명란 리소토'를 출품한 부산관광고의 전선수·김형진·채가람 학생 팀이 차지했다. 이날 입상한 새 먹거리들은 보완작업과 브랜드화 과정을 거쳐 롯데의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부산창조경제센터도 홍보와 판매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조홍래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앞으로도 제2회, 제3회 대회를 계속 개최해 지역 청년들이 다양한 향토 먹거리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대회에서 탄생한 향토 먹거리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09-1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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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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