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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95호 경제

해운업체 선박 구매 지원… 한국해양보증보험 부산에

내용

해운사가 배를 살 때 선·후 순위 대출 보증보험을 제공하는 금융기관이 부산에서 출범했다. 한국해양보증보험(주)은 지난달 26일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13층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해양보증보험은 일종의 신용보험회사로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해운선사 등이 출자했다. 보증보험이란 매매·고용·도급 같은 계약에서 채무불이행으로 인해 채권자가 입게 되는 손해를 메워주는 보험을 말한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선박구매 관련 대출 보증보험 △해양 분야 등에서 사업자금을 조달할 때 신용을 보강할 수 있는 보증보험 △기타 프로젝트(SOC, 발전, 항공, 산업플랜트, 지역개발 등)에 대한 대출 보증보험 등을 제공한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은 공공·민간 출자를 통해 자본금 5천500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지난해 말 각각 300억원을 출자했다. 올 연말까지 추가로 총 40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출자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올해 말까지 1천750억원의 자본금을 갖추게 된다.

한국해양보증보험의 설립으로 경기 침체기에도 선박 발주가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그간 해운시장 상황이 침체됨에 따라 금융기관들이 선박금융에 참여하기를 꺼렸다. 이번 한국해양보증보험의 설립을 통해 선박금융 안정성이 높아져 해운·선박업 전반의 거래가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윤재 부산시 서비스금융과장은 "한국해양보증보험이 조선·철강·항만 등 연관 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며 부산이 동북아 해양산업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5-09-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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