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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94호 경제

부산 어묵·기장 옥수수 전국서 맛본다

부산창조센터, 롯데 유통망 연계 판매
기장 ‘K팝콘’·고래사 어묵 수도권 진출

내용

부산 명물인 어묵과 기장 옥수수가 전국민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조센터)가 앞장서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유통망을 확보한 것. 창조센터는 중소기업의 우수한 상품들을 롯데의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24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중국대사관점에 부산의 어묵 명가인 '고래사어묵'이 입점했다. 지난 1963년에 개업한 '고래사어묵'은 부산시 1호 HACCP업소 지정, KS 인증, 어묵면 및 어묵구이 특허, 해외 수출 등 기술력과 전문성을 겸비한 중소기업.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고래사를 세븐일레븐에 입점시켰다.

고래사 이영웅 전략기획실장은 "대형유통체인을 찾던 중에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도움으로 서울로 진출하게 됐다"면서 "향후 로드숍을 여는 등 공격적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조센터는 부산 기장의 옥수수로 만든 팝콘도 전국으로 유통시켰다. 부산의 중소기업 (주)청성이 지난 7월부터 기장 옥수수로 만든 'K팝콘'을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납품하게 된 것. 청성은 국비와 시비, 군비 8억 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7월부터 팝콘을 생산했다. 기장 지역 옥수수 농가 70여 곳과 계약해 팝콘용 옥수수를 공급받고, 고온 열풍으로 옥수수를 부풀리는 '에어팝핑'이라는 기술을 도입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낮은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망이 없어 팝콘을 팔 곳을 찾지 못했다. 이에 창조센터가 롯데의 유통망과 연계해 판매망을 확보한 것. 세븐일레븐에 유통이 되면서 7월 한 달에만 4천상자(12봉들이), 3천800만원의 매출을 냈다.

이종언 청성 대표는 "기술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었지만 판로를 확대하는 일은 현실적으로 어려웠다"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문을 두드렸는데 이렇게 전국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창조센터는 앞으로도 세븐일레븐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 판로 확대, 해외 진출 등 동반성장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5-08-2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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