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이전 공공기관, ‘부산 공헌’ 활발
한국거래소, 청소년 경제·금융 교육 인기
남부발전·한국선급, 근무복 부산제품 구입
- 내용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해 온 공공기관들이 지역사회 공헌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홍보관과 다채로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51층 한국거래소 부산본사 홍보관은 1천여㎡ 규모에 530여점의 자본시장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주식매매 체결 과정과 시장 감시 등 증권시장에 대해 알기 쉽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거래소, 한국남부발전, 한국선급 등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해 온 공공기관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사진은 한국거래소 홍보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 모습).쉽게 경제에 대해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1∼8월 홍보관 방문객이 5천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홍보관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렴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홍보관과 함께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알기 쉬운 증권교실, 대학생 증권스쿨, 나눔증권시장교실 등을 운영하며 부산국제금융센터 입주 금융기관, 부산상공회의소 등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을 하고 있다. 각 강좌 수강신청은 한국거래소 금융교육 홈페이지(edu.krx.co.kr)에서 할 수 있다.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선급은 부산에서 만든 근무복을 입는다. 한국남부발전의 하계근무복 1천900벌(5천500만원 상당)과 한국선급의 유니폼 900벌(6천100만 원 상당)을 지역 신진디자이너와 의류제조 소공인이 협업해 납품하기로 한 것.
부산광역시와 한국남부발전은 지난달 20일 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작업복을 납품했다. 한국선급은 지난 6일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근무복을 제작 중이다.
이번 근무복은 동구 범일동 부산패션창작스튜디오에 입주한 신진디자이너 11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디자인했다. 제작은 패션의류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내 의류제조 소공인(10인 미만 제조업체)이 맡았다.
이밖에도 한국남부발전과 한국선급은 부산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중소기업 육성과 핵심기술 공동 개발, 해외 시장개척 지원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08-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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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9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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