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2.8%↑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분석 … 남천동 10.6%>수안동 10.5%>수영동 10.4%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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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눈에 띄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가 최근 부동산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부산의 아파트 가격은 2.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한해 상승률(2.9%)이나 2013년(0.4%)과 비교해도 높은 것.
올 상반기 부산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2.8% 올랐다(사진은 모델하우스를 둘러보고 있는 시민들). 사진제공·뉴시스올 상반기 부산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수영구로 집계됐다. 수영구는 상반기 동안 아파트 가격이 6.3% 올랐다. 다음으로 금정구와 동래구가 각각 4.8%, 3.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여준 기장군(4.7%)보다 높은 상승률로 부산의 아파트시장이 활황임을 알 수 있다. 세부지역으로는 수영구 남천동이 10.6%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뒤이어 동래구 수안동(10.5%), 수영구 수영동(10.4%) 순이었다.
영산대 부동산연구소는 부산은 지난해 원도심 지역의 다양한 개발 이슈에 힘입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높았으나 올해는 재건축, 재개발 이슈가 매매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도 부산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떨어지기보다는 시세의 변동이 없거나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심형석 영산대 부동산연구소 교수는 "부산의 경우 하반기 초저금리로 주택구입을 위한 금융비용 부담이 줄고 높아진 전세가격 부담으로 부동산 매매는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지역 내에서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에는 편차가 커 세부지역별, 단지별로 가격 추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07-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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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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