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직장인 “올 여름 휴가비 461,000원”
부산경총 조사, 휴가 3.9일… 8월 초순 가장 많이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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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산지역 기업의 여름휴가 일수는 평균 3.9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각 기업들은 휴가비로 평균 46만1천원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경영자총협회는 지난 15일 지역 주요기업 128개사를 대상으로 하계휴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올 여름 부산 직장인들은 평균 3.9일 휴가를 떠나고, 휴가비로 46만1천원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사진은 지난 5일 피서객으로 북적이는 해운대해수욕장). 사진제공·부산일보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3일, 중소기업이 3.8일이고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4일, 비제조업은 3.7일이었다. 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기업은 74.6%로 나타났다. 대기업의 73.8%, 중소기업의 74.9%가 휴가비 지급계획이 있고,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78.4%, 비제조업이 66.3%로 조사됐다.
기업이 지급하는 평균 휴가비는 46만1천원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51만7천원, 중소기업은 42만6천원을 지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은 51만3천원, 비제조업은 34만6천원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하계휴가비 외에 휴양소 제공·콘도 대여 등의 편의를 제공하는 기업은 21.1%였다.
부산지역 기업들은 주로 8월 초에 휴가를 실시할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8월 초 하계휴가를 갈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44.0%로 가장 많았으며, 뒤 이어 7월 하순에 간다는 응답(30.8%)이 많았다. 이어 8월 중순(8.2%), 7월 중순(6.3%) 순이었다.
휴가 형태는 별도 휴가를 주는 기업이 66.6%로 반 이상을 차지했다. 연차를 써서 휴가를 가는 기업은 31.3%였다. 나머지 2.1%는 별도의 하계휴가 기간 없이 연중 연차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5-07-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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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8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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