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금융기관 이전 완료·금융포럼 닻 올려
수도권 5개 기관, 부산 본사시대 활짝 … 동북아 금융허브 구심점 '금융도시부산포럼' 출범
- 내용
-
부산이 동북아 금융허브를 향해 본격적인 날갯짓을 펼친다.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로 본사를 옮겨오는 수도권 공공금융기관의 본사 이전은 공식적으로 완료됐고, 부산이 국제적인 금융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금융도시부산포럼'는 닻을 올렸다.
지난해 8월 준공한 BIFC에는 한국남부발전을 비롯해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 대한주택보증 등이 부산 본사시대를 연데 이어 지난 15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산 본사 입주식을 가졌다. 캠코의 본사 이전으로 5개 기관이 부산 이전을 완료한 것이다.
부산이 동북아 금융허브를 향해 날갯짓을 펼친다. 남구 부산국제금융센터로 옮겨오는 수도권 공공금융기관의 본사 이전은 완료됐고, 부산이 국제적인 금융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금융도시부산포럼'는 닻을 올렸다(사진은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BIFC에는 이전 공공기관과 함께 해양금융종합센터, 부산국제금융연수원, 부산은행 본점, 한국은행 부산본부, 기술보증기금 등 금융관련 기관이 입주를 마무리해 동북아 금융허브 부산 도약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금융도시부산포럼은 지난 15일 BIFC 62층 한국거래소 대강당에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를 갖고 힘찬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과 지역 국회의원, 금융기관, 학계, 시민단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설립 취지문에서 "포럼은 금융허브를 향한 부산의 꿈에 주춧돌을 놓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이 금융도시로 도약하는데 지혜를 더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약속도 덧붙였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이 세계적 금융도시로 발돋움하는 시점에 출범한 금융도시부산포럼은 부산에 꼭 필요한 단체"라며 "포럼을 통해 여러 좋은 제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시장은 "금융업이 부산과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포럼이 기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발기인대회에 이어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 차승민 국제신문 사장을 공동이사장으로 선출했다. 이밖에 설립취지문과 정관, 사무소 설치안, 사업계획 등에 대한 심의·의결 절차도 마무리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1-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664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