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기업하기 좋은 사상 만들기, 기업민원지원센터가 앞장서겠습니다." 사상구가 운영하고 있는 '기업민원지원센터'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사상구에 따르면 공장을 설립하거나 공장 건축허가를 받을 때, 배출시설을 가동할 경우, 민원인들은 구청을 찾아와 일자리경제과, 건축과, 환경위생과 등 여러 곳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사상구는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 기초단체 처음으로 지난해 11월부터 기업민원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청 1층 종합민원과에 자리한 센터를 찾으면 원스톱으로 민원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다.

센터는 공업, 건축, 환경 분야 공무원 5명이 공장설립에서부터 공장등록(변경), 설립완료, 건축허가(신고), 착공신고, 용도변경 사용승인, 배출시설 가동개시, 토양오염유발, 비산먼지발생, 특정 공사 사전신고 등 기업(공장) 관련 민원을 원스톱으로 처리해 준다.

특히 공장등록과 환경 분야(배출시설 등) 업무는 전담창구의 특성을 살려 주초(월·화·수요일)에 신청한 기업민원은 금요일 오후까지 처리 결과를 통보해 줘 신청인이 주말을 마음 편하게 보낼 수 있게 서비스한다. 사상구는 센터 운영 실태를 3개월마다 분석해 지속적으로 운영을 개선해 나가는 한편 민원인들이 보다 쉽게 서류를 작성할 수 있도록 각종 신청서식 샘플과 매뉴얼 요약본을 만들어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배부도 할 계획이다.

사상구 기업민원지원센터 관계자는 "농심 부산공장을 비롯해 고용인원이 30명 이상인 기업과 건축사사무소 등 213곳에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홍보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최근 들어 하루 평균 10여건의 기업민원을 처리하는 등 차츰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보다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지원센터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 사상구 기업민원지원센터(310-4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