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명·6조 달러, 부산 중남미 개척 잰걸음
IDB·IIC 연차총회, 3월 26 ∼29일 벡스코
48개국 장관·은행총재·기업인 3천명 방문
부산시-기획재정부, 성공개최 업무협약
- 내용
중남미 지역은 인구 6억명, 국내총생산(GDP) 6조 달러, 연 평균 6% 수준으로 성장하는 미개척 전략지역이면서 미래시장이다. 1인당 GDP가 1만 달러에 달하는 고소득 신흥시장으로 자원이 풍부해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다.
부산시와 기획재정부가 기회의 땅 남미시장 개척을 위해 힘을 합쳤다. 부산시와 기재부는 2015년 IDB·IIC 연차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은 지난해 9월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한상대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부산 투자상담회 모습).부산광역시와 기획재정부가 기회의 땅 남미시장 개척을 위해 힘을 합쳤다. 부산시와 기재부는 '2015년도 미주개발은행(IDB) 및 미주투자공사(IIC) 연차총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양 기관의 긴밀한 업무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 15일 부산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부산기업인, 관련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IDB·IIC 연차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오는 3월 26∼29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리는 '2015년 IDB·IIC 연차총회'는 △미국 캐나다 브라질 콜롬비아 등 미주지역 28개국 △중국 일본 프랑스 독일 등 역외 20개국 등 48개 회원국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 기업인, 금융인, 언론인 등 3천여명이 참석하는 최대 규모 국제지역금융기구 총회다.
2005년 일본 총회 이후 10년 만에 역외국에서 열리는 회의인 동시에 우리나라가 IDB 회원국이 된 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부산에서 연차총회를 개최하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 부산은 지난해 ITU 전권회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데 이어 또 한 번 세계의 주목을 받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기재부는 △행사의 성공 개최를 위한 정보공유 △국내외 홍보활동 강화 △교통·위생·안전대책 등 연차총회와 부대행사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상호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연차총회는 본회의뿐 아니라 한국과 중남미 간 상호 성장과 발전, 중소기업 합자, 금융 분야 등 고위급 세션과 정보통신기술(ICT), 교통 인프라, 에너지 분야 등 분과세션으로 구성된 비즈니스 서밋으로 나눠 열린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5-01-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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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6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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