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적인 예산 집행 과감히 개선
시, 세출절감 운용계획 시행
- 내용
- 부산시는 예산집행 과정에서 각종 낭비요인과 절약 가능한 부분을 최대한 발굴하는 등 건전 재정운용을 위한 세출예산절감 운용계획을 시행한다. 현재 시 재정여건은 자체 세입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채무상환금 등 경직성 필수경상지출 수용증가는 물론 아시안게임 준비 마무리, 지하철·항만배후도로 건설 등 현안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복지 등 필수 투자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전산망과 인터넷을 최대한 활용해 인쇄비를 절감하고, 용역의 필요성 여부, 기존 용역과의 유사성, 다른 자치단체의 연구실적 등을 면밀히 검토해 연구 용역비를 줄여나가기로 했다. 또 이미 예산에 반영된 국내·외 행사에 대해서는 실효성 여부를 전면 재검토해 최대한 억제해 운영함으로써 행사성 경비를 절감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일반수용비, 국내·외 여비, 민간실비 보상금, 민간 또는 사회단체 경상보조, 자산취득비 등 22개 비목을 의무적 절감대상으로 정해 예산의 5~10%를 일률적으로 절감하기로 했다. 또 운영수당, 일시사역 인부임, 시설비 및 부대비 등 17개 비목을 자율적 절감 대상으로 구분해 효율적인 예산절감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해진 절감목표액에 대해 예산 배정 유보조치라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실효성을 확보하고, 절감된 예산은 실업대책 도로건설 등 시정의 당면 현안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 특히 시는 예산 절감에 솔선수범한 우수직원·부서에 대해 예산 절약 성과금을 지급하는 등 절감 노력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관행적인 세출예산 집행자세를 과감히 개선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3-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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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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