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유통가·호텔, 대형행사 특수 '함박웃음'
ITU전권회의·불꽃축제·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이어져
국내외 관광객 60만명 방문 … 호텔 평균예약률 80%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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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유통가와 호텔업계가 지난 20일 개막한 ITU전권회의와 불꽃축제, 12월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등 대형국제행사 특수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사진은 부산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모습).
부산 유통가와 호텔업계가 부산서 열리는 대형국제행사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부산에서는 지난 20일 개막한 ITU전권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4∼25일 불꽃축제, 12월11∼12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같은 대형행사와 축제가 잇따른다. 이에 따라 부산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의 국내외 관광객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음달 7일까지 해운대 벡스코 일대에서 열리는 ITU전권회의에는 190개 회원국의 장·차관과 회의 관계자 3천여명이 참석한다. ICT관련 기업인과 월드 IT쇼 등 전시·문화 공연 참관을 위해 국내외 관광객 60여만명이 부산을 찾을 전망이다. 부산불꽃축제는 100만명 이상이 불꽃쇼를 즐길 것으로 보인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는 박근혜 대통령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아세안 10개 회원국 정상, 각료, 기업인, 기자단 등 3천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지역 호텔 업계에 따르면 ITU전권회의가 열리는 다음달 7일까지 3주간 평균 객실 예약률이 80%를 웃도는 등 여름 성수기 못지않은 특수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권회의 개막 첫째 주인 이번 주는 빈방을 찾기 어렵고 둘째와 셋째 주도 주말 예약은 이미 끝났다.
평균 예약률이 90%를 웃도는 파크 하얏트 부산에도 예약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부산 웨스틴조선호텔과 노보텔 앰버서더 부산도 평균 예약률이 8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벡스코와 가까운 센텀호텔과 해운대 씨클라우드 호텔 등 중저가 비즈니스호텔도 평균 80∼90%의 높은 객실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지역 호텔들은 직원을 대상으로 친절 교육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센터와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장비를 점검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유통가도 국제행사 특수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전권회의와 불꽃축제 참관을 위해 국내외 관광객 60만여명 이상이 부산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로 손님맞이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10-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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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5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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