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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48호 경제

해양금융종합센터·국제금융연수원 출항

국제금융센터 완공, 금융기관 이전 착착
지옌, "부산금융 성장 잠재력 매우 높다"

내용
부산이 금융도시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부산은 세계 주요 금융센터 경쟁력 평가지수에서 28위를 차지했다. BIFC로 옮겨 오는 수도권 공공 금융기관 이전도 본격화하고 있다. 금융도시 부산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줄 해양금융종합센터와 부산국제금융연수원도 문을 열었다(사진은 부산국제금융센터 전경).

부산이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준공을 계기로 금융도시 경쟁력을 날로 높여가고 있다. 영국계 컨설팅그룹 Z/YEN(지옌)이 '세계 주요 금융센터 경쟁력 평가지수(GFCI)'에서 부산을 83개 평가대상 도시 중 28위에 올려놓은 것은 세계적 금융도시로 발돋움할 부산의 성장 가능성을 그 만큼 높게 평가한 것이다. 지난 3월의 27위에 이어 2회 연속 30위권 이내의 상위 순위에 이름을 올린 것도 큰 의미를 지닌다.
특히 지역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부산은 827점을 획득,뉴욕(841점), 싱가포르(830점), 런던(829점)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동북아 금융중심지 부산의 미래는 더욱 밝다. 지난 6월 완공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는 수도권에서 부산으로 옮겨오는 공공 금융기관의 입주가 본격화 하고 관련 운영·지원기관도 잇따라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해양금융종합센터'는 지난달 29일 BIFC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 센터는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무역보험공사의 해양금융 관련 조직과 인력을 한데 모은 협업체. 선박과 해양플랜트 관련 금융지원, 중소 조선소와 해운업체 지원, 선박금융 관련 조사연구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BIFC 20∼22층에 사무실을 둔 센터는 조직과 인력을 3본부 5부 13팀, 77명으로 출발해 내년 초 3본부 7부 21팀, 100명 규모로 조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선박금융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3개 기관의 해양금융 여신 잔액은 2013년 말 기준 59조원이다. 부산시는 해양금융종합센터 설립으로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금융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의 조선과 해양플랜트, 조선기자재, 해운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산업들의 동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선박·파생 금융에 특화된 인재를 키우는 부산국제금융연수원도 지난달 26일 개원식을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 BIFC 52층에 자리한 연수원 운영에는 전국은행연합회, 한국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금융연수원, 보험연수원 등 7개 금융관련협회가 참여했다. 연수원은 연 인원 7천여명을 대상으로 국제금융과 파생금융, 선박 및 해양플랜트 금융교육 등을 담당한다.

BIFC에는 이밖에도 한국자산관리공사와 한국예탁결제원 등 5개 공공기관과 한국거래소, 해운보증기구 등이 연말까지 입주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전 기관 중 처음으로 이달 말부터 입주할 계획이다. 2005년 부산으로 이전, 동구 범일동에 자리를 잡고 있던 한국거래소(KRX)도 BIFC로 옮겨 부산금융중심지 시대를 시작한다. 금융 관련 공공기관 중 최대 규모로 이전해 오는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모두 720여명의 직원이 이전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와 대한주택보증, 한국남부발전 등 나머지 이전 기관들도 연말 입주를 목표로 부산화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10-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8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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