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업, 중국·일본시장 개척 활발하다
한·중·일 초광역경제권 추진 결실
비즈니스 상담회 550만 달러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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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업의 중국과 일본시장 진출이 활기를 보이고 있다. 부산광역시와 지역기업들로 이뤄진 무역사절단은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중국(칭다오시·닝보시)과 일본(후쿠오카)을 잇따라 방문, 총 규모 550만 달러 상당의 계약상담 실적을 올렸다.
부산 무역사절단의 중국 방문은 칭다오시의 경제협력파트너 체결도시인 부산을 포함한 세계 8개국 14개 도시 대표단의 라운드테이블 회의 참가 및 부산-칭다오 두 도시 간 투자 확대 등을 위해 칭다오시의 공식 요청으로 이뤄졌다.
부산 사절단은 칭다오에서 열린 라운드테이블 회의에서 부산투자 홍보에 나서는 한편 칭다오 비즈니스센터 부산 개설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비즈니스 상담에는 지역 조선기자재업체인 ㈜태신G&W, ㈜OSCG 등이 전시회에는 화장품업체인 ㈜자연지애, 의료관광업체인 ㈜글로벌KHC 등이 참여했다.
이들 업체들은 칭다오 Auto공정설비유한공사 등 9개사와의 상담을 통해 5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상담 실적을 거뒀다. 또 ㈜글로벌KHC(의료관광컨설팅업체)는 칭다오뷰티헤어협회 등 7개사와 간호인력 파견, 의료관광객 모집, 의료학술대회 공동주최 등에 대해 협의했다.
부산과 칭다오는 지난 2012년 8월 경제협력 파트너 협약을 체결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사절단은 닝보시 방문을 통해서는 경제무역 투자협력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일본 후쿠오카 방문에서는 부산과 후쿠오카 두 도시 간 경제 교류 확대 등에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을 합의했다.
부산시는 이번 중국과 일본 방문을 통해 초광역경제권 형성 사업의 보다 실질적인 추진을 위한 기회를 확대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중국 방문을 통해 부산기업의 중국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고, 일본 후쿠오카와는 경제교류 활성화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9-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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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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