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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46호 경제

부산 사회적기업…전문인재 키우기

내용

사회적기업은 비영리조직과 영리기업의 중간 형태로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창출해 양극화를 줄이는 역할을 해 미래 육성 가치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사회적기업은 국내에서는 5∼6년 전부터 본격 출범해 현재 1천여 개에 육박하고 부산에서도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 그러나 수익을 내는 측면 등에서 아직까지는 활성화가 더딘 편이다.
선진국처럼 전문 분야를 연구하는 인재가 없어 어려움이 많기 때문이다. 이런 사회적기업의 전문 인재양성을 부산이 처음 시작한다. 부산대와 고용노동부, SK그룹, BS금융그룹은 최근 협약을 맺고 부산대 일반대학원 과정인 '사회적기업학과 석사과정'을 전국 처음으로 운영키로 했다. 향후 고용노동부 및 기업의 각종 지원으로 사회적 기업가와 사회적기업 전문 연구인력 양성에 날개를 달게 된 것이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해 학과사무실과 전용 강의실을 구축하고 학생모집과 선발절차에 들어가 10여명을 뽑아 내년 신학기부터 개강할 예정이다.

부산대는 특히 이 과정에 경영학과 공학, 의학, 교육학, 사회복지학 등 다양한 전공의 교수들을 참여시켜 사회적 기업경영론, 사회적기업 조사방법론 등 전공 교과목과 사회적기업 사례 및 창업연구 등을 교육시킬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네트워크 등에 대한 행정지원을 하고, SK와 BS금융은 향후 3년6개월 동안 총 7억원을 지원한다. 부산대 측은 향후 국제 교류사업 등으로 국제적 수준의 연구를 통해 창업의 허브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사회적기업 창업을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할 혁신적인 사회적 기업가와 사회적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 인력이 뒷받침돼야만 사회적기업의 성공을 위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같은 노력은 고무적이다. 기업들도 사회적기업에 관심을 보여 소외 계층과 공동발전을 이뤄야 사회 양극화를 줄일 수 있다. 아직은 역사가 짧고 성장단계인 사회적기업이 선진국처럼 발전해 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9-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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