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제 도입 등 개선책 마련
시 공사·공단 경영계획보고회 가져
- 내용
- 부산시는 5일 영상회의실에서 도시개발공사 등 시 산하 공사·공단에 대한 경영개선계획 보고회를 갖고 성과급제도를 도입하는 등 경영혁신을 통해 시민들의 신뢰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시의회 공기업조사특위에서 지적한 운영상 문제점에 대해서도 전반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이날 발표한 공기업별 주요 경영개선계획을 다음과 같다. ▲도시개발공사=도시개발공사는 개인·부서·단위사업별 경영체계를 확립하고 100% 업무경쟁을 유도해 경영난을 극복하고, 구성원의 기초업무 능력배양과 전문화를 추진한다. 택지개발은 고객이 선호하는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재개발 재건축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도시재개발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 미매각 부동산 조기 매각을 추진, 2327억원의 재원을 확보해 부채 600억원을 상환하는 등 경영 압박 요인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 ▲시설관리공단=공원·유원지 등의 시설물과 공영주차장을 편리하고 쾌적하게 관리해 시민들의 편의 증진과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 한편 민간부문사업은 아웃소싱을 통해 사업규모를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경영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책임경영제를 실현하기 위해 사외이사제 도입, 경영공시제도 확대, 능력·실적에 따른 인사제도를 확립한다. ▲부산의료원=책임경영제 확립을 위해 원장 경영계약제 도입, 과장급 이상 목표관리제 시행 및 성과급제 강화, 사외이사제 도입을 추진한다. 또 수입증대를 위한 우수 의료진 영입 및 범외과 부분 활성화를 통해 환자를 적극 유치하는 한편 소방서 파출소 보건소 등과 협조를 강화해 환자이송체계를 구축, 공익의료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환경시설공단=환경기초시설의 지속적인 증가에 대비해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전략적 성과관리시스템 도입, 직원 1인1자격 취득 등을 통해 기술인력의 전문화·정예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에너지 절감, 슬러지 처리비용 절감 등을 통해 27억2500만원을 절감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분뇨·하수병합처리, 잉여가스 재활용, 슬러지 자원화 등을 통해 국제해양오염방지규제(런던협약) 및 정부해양투기 규제 강화에 사전 대비하기로 했다. 한편 시는 “공기업 개선계획은 시민과의 약속이므로 목표 달성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끊임없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작성자
- 부산이야기
- 작성일자
- 2001-02-1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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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9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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