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센텀시티, ‘SW융합 클러스터’로
정부, 사업 대상지 선정…매년 20억원, 5년간 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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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 센텀시티가 소프트웨어(SW) 융합산업의 거점으로 발돋움한다. 부산광역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한 'SW 융합 클러스터' 공모에 센텀시티를 후보지로 추천해 경기 판교와 인천 송도지역과 함께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정부 공모에는 부산을 비롯해 서울, 경남 등 전국의 10개 시·도가 신청했다. 부산의 응모과제는 'SW융합 클러스터 구축과 운영'. 정부는 부산에 매년 20억원을 5년간 지원하고 부산시도 정부와 같은 수준으로 예산을 투입한다.
이번에 선정된 센텀시티는 해운대구 우동과 재송동 일대 117만8천㎡ 규모의 도심첨단산업단지이다. SW 및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321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들 업체의 고용 규모는 5천여명이 넘는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 게임물관리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벡스코, 영화의 전당, APEC기후센터 등 정보통신, 영상산업, 지식산업 관련 기관도 몰려 있다.
정부는 부산을 뛰어넘어 전국 최고 수준의 SW와 ICT관련 기업과 기관이 센텀시티에 집적해 있고, 부산 강서 미음지구에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가 있는 만큼 SW융합 클러스터로 성장할 최적지로 센텀시티를 평가했다.
정현민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은 "해운대 센텀시티가 정부의 SW융합 클러스터 선정으로 SW 융합산업의 거점으로 보다 확고하게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면서 "SW융합산업이 부산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7-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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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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