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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34호 경제

서부산에 풍력부품·도금업체 모은다

미음산단 내 풍력부품 단지 준공… 부산경제자유구역 내 도금단지 조성

내용

서부산이 풍력부품 및 도금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한다. 부산광역시와 부산풍력발전부품협동조합(조합장 허영식)은 지난 11일 강서구 미음산단 내 33만㎡ 부지에 조성한 풍력부품산업 집적화단지 준공식을 가졌다. 집적화단지는 지난 2011년 3월 공사에 들어가 이날 준공했다. 현재 16개 업체가 건물을 지어 입주를 마쳤고, 연말까지 조합 소속 40여개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서부산이 풍력부품 및 도금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한다(사진은 지난 11일 강서구 미음산단 내 33만㎡ 부지에 들어선 풍력부품산업 집적화단지 준공식 모습).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의 풍력부품산업 규모는 생산량 기준, 전국의 40%를 차지한다. 부산 풍력부품 집적화단지는 미음산단에 입주한 인근 조선기자재 업체, 외국인 투자기업 등과 연계해 서로 다른 업종 간 협력을 도모하고 해외시장 진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단조제품 등 부피가 큰 풍력부품을 집적화단지에서 여러 업체가 만들기 때문에 제조비와 물류비 절감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부산지역 도금업계의 오랜 숙원인 '도금 집적화단지' 조성 사업도 닻을 올렸다. 부산시는 '청정 표면처리(도금) 집적화 시범단지'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국제산업물류도시 부지에 19만8천㎡ 규모로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국비를 지원 받아 청정표면처리센터와 아파트형 공장 등을 갖춘 집적화단지를 조성, 50여개 업체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도금산업은 부산의 주력산업인 자동차, 기계, 조선해양 등의 제조공정에서 제품의 마무리를 담당하고 있으며, 품질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핵심 '뿌리산업'이다.

부산은 630여개 업체가 도금조합 등을 결성해 녹산, 신평·장림, 사상공단 등에 산재해 있지만 공정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가 환경오염을 불러온다는 인식 때문에 입지난에 시달려 왔다. 부산시는 오는 12월 국제산업물류도시 조성계획 변경 안을 확정한 뒤, 내년 5월 산단 변경 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6월 이후 입주희망업체와 계약체결 등에 나설 계획이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6-1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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