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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33호 경제

부산국제모터쇼 115만명 보고 즐겼다

2014 부산국제모터쇼 결산
사상 최대 관람객 몰려… 자동차부품산업 수출 앞장

내용

부산국제모터쇼가 흥행과 실속 모두에서 역대최대 성과를 거뒀다. 세월호 침몰 참사 여파에도 역대최대인 115만명의 관람객이 부산모터쇼를 찾았고, 참가 브랜드 및 업체, 전시장 등도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큰 성공으로 빛났다.

콘셉트카뿐만 아니라 세계 첫 선 3대, 아시아 첫 공개 6대 등 신차들이 대거 선을 보여 국제적인 자동차 전시회로 확고하게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부산국제모터쇼에는 115만명의 관람객이 몰려 2012년 모터쇼의 110만7천명을 뛰어넘는 역대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서울모터쇼도 이루지 못한 6회 연속 관람객 100만명 돌파 기록도 세웠다. 부산모터쇼가 부산을 넘어 전 국민이 즐기는 자동차축제로 자리매김했다(사진은 부산모터쇼 전시장 모습).

6회 연속 관람객 100만명 돌파

부산광역시와 모터쇼 사무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열린 부산모터쇼에 115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린 것으로 집계했다. 2012년 모터쇼의 110만7천여명을 뛰어넘어 역대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특히 서울모터쇼도 이루지 못한 6회 연속 100만명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국내 모터쇼 사상 최대관람객이 찾은 것이다. 실제로 열흘간 하루 1대씩 제공한 경품차량 10대 중 절반가량을 경기도 양평, 서울, 광주 등의 지역에서 온 관람객이 선정될 정도로 전 국민의 자동차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7회째인 부산모터쇼는 2년 새 규모는 더 커지고 내실은 알차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외형적으로는 지난 2012년 완공한 벡스코 제2전시장을 처음으로 사용하면서 실내전시면적이 지난 모터쇼보다 50%가량 증가한 4만4천652㎡로 역대최대였다. 규모도 국내외 완성차 22개 브랜드를 포함해 11개국 179개 업체(2012년 6개국 96개사)가 참가해 25%나 늘어났다. 부산과 울산, 경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수입차 업체의 참여가 크게 늘었고,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경쟁적으로 부산모터쇼를 찾았기 때문이다.

참가업체들은 33대의 신차를 앞세워 부산에서 자동차의 향연을 펼쳤다.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중형세단인 'AG'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였고, 르노삼성차, 기아, 쉐보레 등 국내 브랜드들은 신개념 콘셉트카와 아시아 프리미어 등을 대거 공개했다. 마세라티, 인피니티, 도요타 등 수입차 브랜드도 디젤엔진을 장착한 아시아 프리미어, 콘셉트카로 부산모터쇼의 열기를 더했다. 전기자동차 5종 등 총 22종의 친환경차량, 56종의 디젤차를 전시해 고연비, 친환경차량에 대한 관람객의 관심도 적극 반영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와 전시산업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디자인, 마케팅, 영상, 연출,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체, 연구소 관계자, 대학생들이 대거 모터쇼를 찾았다.

전 국민 즐기는 자동차축제 발돋움

올 부산모터쇼는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의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했다.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을 통해 15억2천만 달러의 수출상담과 4억5천만 달러의 계약추진 등 풍성한 성과를 냈다. 이밖에도 행사장 면적과 관람객수가 크게 늘어났지만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 전시회의 명성도 드높였다.

부산시와 벡스코, 모터쇼 사무국은 올해의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2016년 모터쇼 준비에 들어갔다. 국제모터쇼 위상에 걸맞게 참가브랜드와 월드 프리미어 등 신차 출품 확대, 세계자동차관련 유력인사 초청 및 포럼 등으로 행사의 내실과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바이어와 VIP고객을 대상으로 한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국제수송부품기계산업전 및 수출상담회 일정을 늘릴 계획이다. 부산모터쇼가 전 국민의 자동차축제를 넘어 지역 마이스산업과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에 더욱 기여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오성근 벡스코 대표이사는 "국내 자동차시장 규모, 전시장 면적 등의 여건을 고려해 100년 역사의 유럽모터쇼, 세계 최대시장인 상하이, 베이징모터쇼와 벌이는 규모의 경쟁보다는 부산모터쇼를 전 국민의 자동차축제, 아시아에서 가장 품격 있는, 최고의 프리미엄 모터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6-1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3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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