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부산수출 10억 달러 돌파…산뜻한 출발
수출액 10억200만 달러, 3.8% 증가…자동차부품·승용차 수출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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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월 중 부산지역 수출이 1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한국무역협회 부산지역본부(본부장 서욱태)에 따르면 1월 부산지역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 증가한 10억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12.2% 줄어든 11억7천500만 달러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지난해 1위 수출 품목인 자동차부품(2.6%)을 비롯해 승용차(12.8%), 항공기부품(50.4%), 기초산업기계(49.2%) 등은 증가했다. 선박(-9.8%), 철강제품(-6.4%), 수산물(-24.3%)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27.7%)이 수송기계(12.6%), 철강제품(38.8%)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며 1위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기존의 1, 2위 수출국이던 중국(-11.3%), 일본(-0.2%)은 수산물 등 일부품목의 수출 감소로 한 계단씩 밀려 각각 2, 3위로 내려앉았다. 유럽(28.2%) 지역은 아일랜드(22,334%), 프랑스(55.5%), 독일(41.9%) 등에 선박, 자동차, 자동차부품, 항공기부품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수입은 수출용 원자재(11.0%) 수입은 증가한 반면, 내수용원자재(-8.3%), 자본재(-28.2%), 소비재(-2.8%)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지속됐던 증가세가 큰 폭의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부산 수출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광주에 이어 수출순위 10위를 차지하면서 지난해 12월 11위보다 한 단계 올라섰다.
서욱태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장은 “부산지역 수출이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순조롭게 출발하고 있다”면서 “선박, 승용차에 이어 자동차부품이 새로운 수출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3-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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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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