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2014 부산광역시 창업박람회'가 오는 14~15일 해운대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 주최, 부산경제진흥원 주관, 부산은행이 협찬하는 이번 창업박람회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공유경제업체 등 창조경제 분야 창업 아이템이 첫 선을 보이는 등 120개 부스에서 창업 관련 아이템 전시와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이번 창업박람회를 프랜차이즈 중심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시니어 창업,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가 큰 분야로 영역을 확대했다. 그동안의 창업박람회가 프랜차이즈 중심이었다면 올해부터는 박근혜 정부가 중점 추진하는 창조경제 창업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전시장은 △창업 관련 적성검사 및 상권분석, 맞춤형 창업상담을 제공하는 '창업상담관' △창업 지원기관의 사업안내 및 자금대출 관련 '창업정보제공관' △부산 청년창업기업과 1인 창조기업 등의 제품을 전시하는 '기업홍보관' 등을 차린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공유경제 등을 소개하는 '사회적경제관' △대학·일반 창업보육센터 및 입주업체를 홍보하는 '창업보육센터관' △창업 강좌, 창업관련 토크콘서트와 각종 설명회를 위한 '창업 강연장' 등도 마련한다. 부대행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미래창조과학부의 해외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소개하는 '글로벌 창업설명회'와 함께 15일 오후 1시에는 국내 유명 성공창업자를 초청, 강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창업 토크쇼'가 열린다.

특히 창업 토크쇼에는 국내 첫 관점 디자이너로 활발히 활동하며 카카오, 썬데이토즈(애니팡), 오콘(뽀로로) 등 13개 기업에서 전략이사를 맡고 있는 박용후 이사가 강연자 및 패널로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