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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16호 경제

부산항 매주 368개 ‘컨’선 정기항로 운영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항로 증가 … 아시아 항로 221개 최다
미주 78개·유럽 26개 노선 … 세계최고 환적항만 위상 굳건

내용
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에 기항하고 있는 60개 컨테이너 선사를 대상으로 정기서비스 현황을 조사한 결과, 매주 368개 컨테이너 노선이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은 세계최대 컨 선 알렉산더호의 부산신항 컨 선적 모습).

전 세계 400여 개 항만과 연결돼 있는 부산항은 매주 368개의 컨테이너선 정기 항로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최근 부산항에 기항하고 있는 60개 컨테이너 선사를 대상으로 정기서비스 현황을 조사한 결과, 매주 368개 컨테이너 노선이 부산항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도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사의 항로 서비스는 지난해 358개보다 소폭 늘었다. 지역별로는 최근 아시아 역내 교역이 증가하면서 아시아 항로가 221개로 부산항 전체 노선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노선 85개, 일본 71개, 중국 43개로 부산항이 풍부한 피더 네트워크를 확보, 글로벌 환적항만의 우위를 갖고 있는 것을 입증했다. 미주는 78개, 유럽은 26개 노선을 운영해 세계 주요 간선항로에 위치한 부산항의 지리적 장점을 보여줬다.

선사별로는 15개 국내선사가 151개 항로를, 45개 외국선사가 217개 항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해운이 주당 31개로 가장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을 이용하는 선박 규모가 대형화하는 추세도 두드러졌다. 유럽항로의 경우 2010년에는 평균 5천700개의 컨테이너(약 6m짜리 기준)를 싣는 배가 오갔지만 지난해는 1만개를 싣는 배가 주로 입·출항했다. 남미항로 역시 2천800개에서 5천500개로, 동남아항로는 1천500개에서 2천100개를 적재하는 배로 커졌다.

임기택 BPA 사장은 "부산항이 글로벌 환적항만으로서 경쟁력을 더욱 잘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2-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6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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