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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12호 경제

부산 양봉업체, 아카시아꿀 일본 수출

현대에이엠, 국내 처음 20t 선적…과학적 품질 관리 결실

내용

부산지역 양봉업체가 국내최초로 일본에 벌꿀을 수출했다. 주인공은 벌꿀 및 양봉기자재 수출업체 (주)현대에이엠(대표 김현대). 현대에이엠은 지난 8일 선박을 이용해 일본으로 아카시아꿀 20t을 선적했다.

일본은 식품수입 기준과 절차, 검사과정이 매우 까다로워 수출길을 뚫기가 결코 쉽지 않다. 현대에이엠은 일본 수입회사가 실시한 150여 가지의 검사를 통과했고, 수차례에 걸친 공정 현장 방문을 이끌어내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김현대 현대에이엠 대표는 "우리나라의 벌꿀이 위생적으로 생산되고 과학적으로 품질관리가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을 일본시장에서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지난 1년간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내 벌꿀 생산량은 한해 3만5천t 내외로 이중 아카시아꿀은 2만여t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다. 하지만 국민소득이 높아지면서 벌꿀 소비가 줄어들고 뉴질랜드의 '마누카꿀' 같은 고가의 꿀이 한해 8천t가량 수입되면서 국내 양봉산업은 이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 김재숙 소장은 "FTA 발효로 벌꿀 수입이 연평균 10% 정도 증가하는 추세에서 부산기업이 수입 검사조건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에 20t의 벌꿀을 수출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1-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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