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벡스코가 2001년 개장 이래 최대성과를 냈다. 2012년 6월 오디토리움과 제2전시장을 확충한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 것이다. 벡스코는 지난해 전시회 91건, 회의 802건, 이벤트 155건 등 모두 1천48건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 관람객은 300만명을 유치했다. 전시장 면적 사용도 795만㎡로 시설확충 이전인 2011년 517만㎡보다 278만㎡(54%)가 증가했다.

벡스코가 2001년 개장 이래 최대성과를 냈다. 벡스코는 지난해 전시회 91건, 회의 802건, 이벤트 155건 등 모두 1천48건의 행사를 개최해 사상최대 실적을 올렸다(사진은 지난해 11월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벡스코는 국제회의 부분에서도 역대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벡스코는 지난해 △2016세계자동차학술회의 △2017세계천체물리학 국제학술대회 등 72건의 행사를 유치하고 △제27차 세계인구총회 △WCC(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회의 76건을 개최했다. 이 같은 유치·개최실적은 2012년 대비 각각 12건, 14건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전시와 회의가 융·복합돼 시너지 효과가 높은 행사 개최가 돋보였다. 지난해 10월 개최한 마린위크 기간 중에는 '코마린 컨퍼런스'와 '코리아 포럼'을 비롯해 100회에 달하는 각종 전문세미나를 함께 개최했다. 부산국제수산무역엑스포, 철도 및 물류산업전 기간에는 수산과학국제학술대회, 부산수산정책포럼 등 17건의 각종 회의를 개최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이스도시 부산 위상을 높이는데 벡스코가 큰 기여를 한 것이다.

벡스코의 성장과 더불어 부산을 연고로 하는 지역 전시기획사(PEO)의 행사개최 실적도 두드러지게 성장했다. 지난해 부산지역 PEO가 직접 개최한 전시회는 44건으로 2011년 28건, 2012년 34건과 비교하면 매년 평균 2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