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 올 경기전망 밝다
업황전망 108, 작년보다 19.4p 올라 … 경제성장률 3.6%, 0.7%p 상승
- 내용
부산 중소기업의 올 경기전망이 내수와 수출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크게 나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정인호)는 부산·울산 중소제조업체 168개사를 대상으로 '2014년 중소기업 경기전망'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올 지역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108로 지난해 전망치 88.6보다 19.4p(포인트)나 크게 올랐다. SBHI는 100을 기준으로 100 이상이면 업황이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하면 그 반대를 나타낸다.
중기중앙회 부산본부는 대내외 경제 불안 요인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부산·울산 중소기업의 SBHI가 크게 개선된 것은 올해 내수와 수출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 경기전망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역 중소기업의 올 경제성장률 전망은 3.6%로 지난해 2.9%보다 0.7%p 상승했다. 다만, 이러한 예상은 미국의 양적완화 조치 축소 등에 따른 파급효과와 소비 등 내수경기 영향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으로 중기중앙회 부산본부는 예측했다.
지역 중소기업의 새해 경영목표는 절반이 넘는 55.2%가 '내수경영'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기술경영'(20.2%), '고객만족'(11.0%) 등의 순이었다. 국내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은 '소비위축'(22.5%)과 '가계부채'(22.5%)를 가장 많이 꼽았고, '선진국 재정불안'(19.7%), '정부정책 방향'(11.7%) 등의 순으로 답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4-01-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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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6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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