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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부산 제1610호 경제

꿈의 북극항로 열린다… 부산 힘찬 뱃고동 울렸다

부산, 세계 5대 해양강국 견인
육·해·공 트라이포트 중심 도약
부발연에 북극연구센터 설립
크루즈시티 부산 인프라 확충

내용

“부산이 세계일류 해양도시 기반을 강화하고 신해양경제 허브구축으로 대한민국의 세계 5대 해양강국 진입을 선도적으로 이끈다.”

꿈의 북극항로 개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이 올 한해 대한민국의 신해양경제 허브로 힘차게 도약한다. 신해양경제는 북극항로 개발로 해양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수산·해운 중심 시각에서 벗어나 IT와 해양과학기술을 접목한 해양산업 고도화, 해저자원 및 해양신소재 개발, 바다와 육상, 항공산업을 두루 아우르고 개발하는 새로운 경제 개념이다.

부산이 신해양경제 허브 도약의 힘찬 뱃고동을 울렸다. 부산시는 올 한해 해양도시 부산 위상과 인프라를 보다 굳건하게 넓혀나가기로 했다. 부산이 국가 해양경제의 부가가치를 앞장서 창출하고, 부산에서부터 신해양경제를 꽃피우기로 했다(사진은 신해양경제시대를 맞아 전 세계가 앞다퉈 선점에 나서고 있는 북극해 모습).

올해 부산은 한국대표 해양물류도시를 넘어 세계가 부러워하는 초일류 해양도시 위상과 기틀을 굳건하게 다진다는 계획이다. 동북아 해양물류중심도시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신해양경제 허브경쟁을 창조적으로,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부산, 신해양경제 닻 올렸다

오늘날, 한반도를 둘러싼 세계정세는 북극개발과 항로개척, 해양자원과 해양관할권 확보를 위한 해양주도권 경쟁을 놓고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이 같은 시대 흐름에 맞춰 대한민국이 세계일류 해양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동북아 해양수도를 지향하는 부산이 먼저 해양경제의 기치를 드높여야 할 때이다. 부산이 국가 해양경제의 부를 앞장서 창출하고, 부산에서부터 신해양경제를 꽃피워야 하는 것이다.

부산광역시는 올 한해 해양도시 부산 위상과 인프라를 보다 굳건하게 넓혀나가기로 했다. 부산을 중심으로 동·남해안 도시연합인 메갈로포트폴리스를 구축, 대한민국의 신해양경제 혁명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부산의 미래 산업지도를 신해양경제 허브 지향으로 확 바꾸기로 했다.

부산시는 신해양경제 허브구축의 디딤돌이 될 북극항로 개설에 대비, '물류삼합(三合) 도시 부산' 실현에 온 노력을 기울인다. 물류삼합은 '대형공항, 역사, 항만'을 모두 갖춰 하늘과 땅, 바다를 연결하는 '트라이포트(Tirport)'를 일컫는다. 세계적 항만을 갖춘 부산을 중심으로 북극항로 시대에 맞춰 육·해·공 물류를 모두 연결하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시는 이를 위해 가덕 신공항 건설, 부산항 개발에 막차를 가한다.

부산, 대한민국 제2 경제성장 이끈다

둘째, 부산을 크루즈시티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부산을 단순한 크루즈 기항지가 아닌, 모항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대한다. 세계최고 수준의 대한민국 조선업과 연계해 관광뿐만 아니라 선박제조, 수리, 급유, 생필품 보급 등 크루즈의 모든 것을 부산에서 처리,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셋째, 부산을 중심으로 한 초대형 항만도시군, 메갈로포트폴리스 건설이다. 초대형 항만도시군은 포항∼울산∼부산∼광양∼여수∼목포를 잇는 400㎞가 넘는 동남해안 도시들을 연결하는 것. 미국의 보스턴∼뉴욕∼워싱턴을 잇는 메갈로폴리스가 미국의 성장을 견인했듯 인구 1천만명의 동남해안 항만도시들이 대한민국 제2의 경제성장을 이끌고 부산이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이다.

특히, 부산시는 신해양경제 허브구축을 위해 부산항을 북극항로의 중심으로 키우는데 온 힘을 쏟는다. 부산발전연구원에 북극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해운·항만물류 △해양자원·에너지 개발 △수산자원 개발 등 4대 전략분야, 26개 세부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부산, 신해양경제 허브 인프라 확대 착착

부산시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과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사업에도 가속도를 낸다. 해양경제특별구역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을 조기 추진하는 방안을 마련한다. 대한민국 중심항만 부산신항은 초대형 선박의 입출항을 위한 증심(增深) 준설, 유류중계기지와 수리조선소 건설 등 글로벌 복합물류허브 조성을 앞당긴다.

이밖에 부산항 남항 수산관광 명소화, 부산공동어시장 현대화 등 동북아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육성에도 힘을 더한다. 영도 동삼혁신지구를 해양수산 R&D 클러스터로 조성해 신해양경제의 구심체로 발전시킨다. 조선해양플랜트, 해양융·복합소재, 해양바이오, 해양관광 같은 신해양산업도 역점적으로 육성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상하이, 홍콩, 싱가포르 같은 세계 물류중심도시들은 항만과 공항이 근접해 있는 북합물류 운송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올해 부산은 동북아의 해양수도 도시비전을 반드시 성취하고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 대한민국이 해양중심의 창조경제시대를 열어가는 데 중추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4-01-0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61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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